모하메드 디아메(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모하메드 디아메(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시즌 첫 도움으로 팀의 마수걸이 승리를 도운 기성용(29)을 향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경쟁자이자 동료인 모하메드 디아메(31)다.

기성용의 소속팀 뉴캐슬은 11월 4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후반 6분, 존조 셸비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교체 투입된 기성용은 후반 18분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파울을 얻었다. 기성용은 직접 프리킥으로 골문을 노렸고 공은 아요세 페레스의 머리를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기성용의 시즌 첫 공격포인트였다.

디아메는 7일 뉴캐슬 지역지 '노던에코'를 통해 기성용의 기량을 인정했다. 디아메는 "기성용은 훌륭한 선수다"라며 "영국에 온 뒤로 기성용이 스완지와 선더랜드에서 뛰는 걸 봐왔기 때문에 그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안다"고 말했다.

이어 "기성용은 침착하고 패스가 좋은 선수다. 그런 선수와 함께 뛰면 편안함을 느낀다"고 추켜세웠다.

한편, 뉴캐슬은 오는 11일 본머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리그 1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노던 에코'는 "셸비가 본머스전에 결장하더라도 기성용이 대신 할 수 있기에 걱정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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