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손흥민(26)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베스트11으로 선정됐다.

영국 공영매체 'BBC'의 축구전문가 가스 크룩스는 12월 10일(이하 한국시간) 2018/19 EPL 16라운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마커스 래쉬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3-4-3 포메이션 스리톱의 일원으로 선정됐다.

BBC 선정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베스트11
BBC 선정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베스트11

손흥민은 지난 9일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강한 중거리포로 득점을 거뒀다. 후반 13분에는 날카로운 크로스로 팀동료 델레 알리의 헤딩골을 도왔다.

가스 크룩스는 "이 젊은 친구는 다시 제 컨디션을 되찾았다"며 손흥민의 활약을 조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특유의 가속력으로 공간을 만들어낸다"며 "두 시즌 전,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발전한 선수였다. 지금은 가장 발전한 프리미어리그 피니셔(골잡이)가 됐다"고 극찬했다.

BBC 스포츠는 손흥민이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나왔던 7번의 슈팅 중 6번에 손흥민이 직접 관여했다고 전했다.

한편, 손흥민 외에도 쐐기골을 넣은 팀동료 델레 알리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오는 12일 캄프 누에서 열리는 바르셀로나와의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B조 조별리그 6차전을 갖는다. 경기 결과에 따라 토트넘의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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