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옮기지 못해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 단호히 고개를 저었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는 A매치 기간을 앞두고 생긴 일주일의 휴식기 동안 따뜻한 기후의 바르셀로나에서 전지훈련을 가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라 리가 경기 관전은 물론 현지 유망주 스카우팅까지 바쁜 시간을 보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스페인에서 열린 축구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포체티노 감독은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마드리드로 가지 못해 아쉽다는 생각을 해본 적 없다"고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산티아고 솔라리 레알 감독의 경질설이 나돌자 차기 감독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스스로도 "언젠가는 스페인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피력하기도 했지만 레알은 지네딘 지단과의 재결합을 택했다.

이어 "나는 길게 보지 않는다. 지금 토트넘에서 행복하고, 아직 구단과 4년의 계약이 남았다"면서 "나 뿐만 아니라 축구계 인물들에게는 모두 이런저런 소문이 함께한다. 그러나 그것들의 90%는 거짓"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포체티노는 "토트넘은 다른 철학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와 새 구장 개장으로 의욕이 넘치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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