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든 산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제이든 산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무리뉴 체제 아래서부터 센터백 보강을 원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새로운 영입 타겟을 위해 계획 변경에 나섰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1일(한국시간) "맨유가 제이든 산초를 영입하는데 전념하기 위해 센터백 영입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맨유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감독 변화에도 금새 선수단을 재정비해 팀을 궤도에 올려놓은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는 평도 덧붙였다.

맨유는 시즌 내내 수비 불안으로 센터백 영입을 원했다. 영입 대상으로는 나폴리의 센터백 칼리투 쿨리발리가 손꼽혔지만 솔샤르 감독은 대신 도르트문트의 '신성' 제이든 산초 영입을 강하게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알렉시스 산체스의 실패로 인한 윙어 영입 필요성 때문이라고 매체는 진단했다. 이적료는 대략 1억 파운드(약 1,481억 원) 이상에 이를 전망이다.

산초는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26경기에 나서 8골 12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20개 이상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산초가 기록한 12도움은 리오넬 메시와 함께 유럽 5대리그 도움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그러나 도르트문트의 미하엘 초어크 단장은 "제이든에게는 가격표를 붙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가 도르트문트 원클럽맨으로 남지는 않을 수 있어도 지금 현재로서는 어떤 빅클럽에게도 산초의 영입은 힘들 것"이라고 못 박았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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