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통계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는 1월 12일(이하 한국시간) 야구 예측시스템 ZiPS를 통해 다저스 선수들의 2017시즌 예상 성적을 공개했다.

ZiPS는 류현진이 다가오는 시즌에 17경기 선발로 나와 90.3이닝을 던져 평균자책 3.9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삼진률은 19.1%, 볼넷비율은 5.2%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1경기에 선발 등판해 4.2이닝 6자책점으로 평균자책 11.57로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밖에 ZiPS는 류현진의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 1.0, 수비무관 평균자책점(FIP) 3.67, 인플레이타구 타율(BABIP) .295로 각각 예상했다.

한편, 다저스 선발 투수 중에서는 클레이튼 커쇼가 177이닝 평균자책 2.29로 가장 좋은 기록을 낼 것으로 내다봤고, 메이저리그 2년차를 맞이하는 마에다 겐타도 평균자책 3.44로 지난 시즌과 비슷한 성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