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선수 호세 바티스타 (사진출처 = gettyimages / 이매진스)
자유계약선수 호세 바티스타 (사진출처 = gettyimages / 이매진스)

[엠스플뉴스] 미네소타 트윈스가 자유계약선수 호세 바티스타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현지 언론은 1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가 자유계약선수 바티스타와 연결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그러나 미네소타 지역 언론 '미네아폴리스 스타 트리뷴'의 라 벨르 E. 닐 3세 기자는 본인 SNS를 통해 '미네소타가 바티스타에 관심이 없다'는 글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com의 렛 볼링거 기자 역시 '미네소타가 바티스타의 에이전트와 아주 기본적인 연락만 취했다'고 보도하며 바티스타 영입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는 양측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기에 나온 결과로 보인다. 데릭 팔비 미네소타 사장은 11일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우리 구단은 남아 있는 모든 자유계약선수들에 관심이 있을 정도의 재무 상태가 좋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 점을 이용해 바티스타는 미네소타가 제시할 만한 금액보다 많은 돈을 요구할 수 있다.

다만, 리빌딩이 필요한 미네소타 입장에서 바티스타를 영입할 경우 2017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토론토에게 내줘야 한다는 점은 부담이 될 수 있다.

바티스타는 2016시즌 116경기에 출전해 타율 .234와 22홈런 69타점 OPS 0.817 등을 기록했지만, 공격 주요 지표에서 최근 5년간 가장 안좋은 기록을 남겼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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