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LA 다저스 류현진이 호투에도 불구하고 시즌 4패 째를 떠안았다. 이에 외신들도 류현진의 활약에 대해 언급하며 다양한 평가를 내놓았다.

류현진은 4월 25일(이하 한국시간) AT&T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1실점 3탈삼진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2회 조 패닉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내준 류현진은 4,5회 연속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안정을 되찾았다. 류현진은 6회 말 2사 1,3루의 위기를 맞이했지만 브랜든 크로포드를 풀카운트끝에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류현진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다저스 타선은 8회에 한 점을 얻는 데에 그치며 류현진을 뒷받침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com은 경기 후 기사에서 '류현진이 훌륭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으나, 패전을 기록했다'고 전했고, LA 지역 언론 'LA 타임스'는 '올 시즌 중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과는 패배였다. 류현진은 첫 세 차례 등판서 6개의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날은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경기까지 시즌 4패 평균자책 4.64를 기록 중인 류현진은 다음 등판으로 5월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가 예정돼 있다.

마운드를 내려온 후의 류현진 (사진 = 조미예 특파원)
마운드를 내려온 후의 류현진 (사진 = 조미예 특파원)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