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선발등판서 호투한 훌리오 유리아스 (사진출처 = gettyimages / 이매진스)
시즌 첫 선발등판서 호투한 훌리오 유리아스 (사진출처 = gettyimages / 이매진스)

[엠스플뉴스]

LA 다저스 훌리오 유리아스가 시즌 첫 선발등판서 호투했다.

유리아스는 4월 28일(이하 한국시간) AT&T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동안 4피안타 1실점 4탈삼진 4볼넷을 기록했다.

유리아스는 2회 볼넷과 안타로 내줘 무사 1,2루의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유리아스는 침착하게 후속타자들을 뜬공과 병살타로 잡아내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유리아스는 4회와 5회에도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를 모면해 어린 나이답지 않은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6회엔 자신의 견제 실책이 실점까지 연결돼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날 투구수 90개를 기록한 유리아스는 스트라이크 55개를 던졌고, 4개의 땅볼과 1개의 뜬공 타구를 유도했다.

올 시즌 개막 전 부상으로 트리플A서 시즌을 시작한 유리아스는 14이닝동안 15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평균자책 1.93 피안타율 .170의 좋은 기록을 남기고 이날 콜업됐다.

만 20세의 유리아스는 작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 선발 등판해 메이저리그 역사상 포스트시즌 최연소 선발투수 등판 기록을 새로 썼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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