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사진 = 조미예 특파원)
황재균 (사진 =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황재균의 운명이 결정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 '산호세 머큐리 뉴스'는 6월 23일(이하 한국시간) 헌터 스트릭랜드의 징계가 풀리는 시기에 로스터의 변화 여부에 주목했다.

이 언론은 '샌프란시스코는 25일 뉴욕 메츠전 이후 징계가 끝나는 스트릭랜드가 복귀할때까지 4명의 벤치자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점에서, 팀은 옵트 아웃 조항을 갖고 있는 황재균에 대한 결정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트리플A PCL 올스타 투표 3루수 부분 1위를 달리고 있는 황재균은 7월 2일까지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할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을 가지고 있다.

황재균의 콜업 문제는 현지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콜업까진 연결되진 않고 있다. 최근 에두아르도 누네즈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지만, 구단은 재검진까지 하며 최대한 부상자 명단행을 피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코너 길레스피라는 베테랑 자원을 넘어야 하기에 황재균의 빅리그행은 현재로선 쉽지 않아 보인다.

한편, 황재균은 이날 경기 전까지 트리플A 타율 .288(240타수 69안타) 6홈런 41타점을 기록 중이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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