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시즌 12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6월 26일(이하 한국시간) 양키 스타디움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서 팀이 3-0으로 앞선 2회 초 2사 1,2루서 선발 마이클 피네다를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0-2의 불리한 상황에서 3구 째 85마일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양키 스타디움 외야 2층 관중석으로 큰 타구를 날려보냈다. 추신수의 홈런 비거리는 111.86m로 측정됐다. 이날 홈런으로 추신수는 2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고, 19경기 연속 출루 기록도 이어갔다.

이날 중계진 역시 추신수의 홈런 비거리에 주목했다. 중계진은 "추신수가 2층으로 떨어지는 3점짜리 대형홈런을 쳤다"고 언급했다. 이어 "포수는 안쪽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원했지만, 공은 한가운데로 몰리면서 타구가 양키 스타디움 외야석 2층에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경기까지 타율 .257(237타수 61안타) 12홈런 39타점 OPS .821를 기록 중이다.

추신수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추신수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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