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성공 후 환영을 받는 카메론 메이빈(좌)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득점 성공 후 환영을 받는 카메론 메이빈(좌)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연승을 달리던 두 팀의 승부서 LA 에인절스가 웃었다.

에인절스는 6월 27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에인절스는 시즌 3연승을 이어갔고, 다저스는 10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에인절스는 3회 초 2사 2,3루서 유넬 에스코바의 2타점 적시타로 먼저 점수를 뽑았고, 4회엔 선두타자 안드렐튼 시몬스의 3루타 후 대니 에스티노자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다저스에게도 기회는 있었다. 0-3으로 뒤진 다저스는 7회 말 1사 후 야시엘 푸이그와 키케 에르난데스의 연속 안타로 2,3루의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이어 나온 마이크 프리먼과 체이스 어틀리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추격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위기를 벗어난 에인절스는 9회 마틴 말도나도가 세르지오 로모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

에인절스 선발 리키 놀라스코는 6.1이닝 5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3승(9패)째를 따냈고, 타선에선 7명의 타자가 안타를 때려내며 분위기를 올렸다.

반면, 다저스 선발 리치 힐은 7이닝 4피안타 3실점 7탈삼진으로 비교적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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