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후 몰리나(좌)의 환영을 받는 카펜터(우)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득점 후 몰리나(좌)의 환영을 받는 카펜터(우)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전날 끝내기 패배를 설욕했다.

세인트루이스는 6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서 4-3으로 승리했다.

선취점은 세인트루이스의 몫이었다. 세인트루이스는 4회 무사 만루서 상대 선발 잭 고들리의 밀어내기 볼넷 허용과 야디어 몰리나에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뽑았다.

애리조나도 곧바로 반격했다. 4회 말 무사 2루서 크리스 오윙스의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7회 말에도 한 점을 추가해 3-4 한 점 차까지 추격했다.

애리조나의 맹추격을 받은 세인트루이스는 8회 초 2사 3루서 제드 저코의 1타점 2루타로 추가점을 내 4-2로 점수차를 벌렸다.

애리조나도 포기하지 않고 9회 말 2사 2,3루서 트레버 로젠탈의 폭투로 턱밑까지 쫓아갔지만 동점까지 만들진 못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는 6.1이닝동안 8피안타 2실점 8탈삼진으로 시즌 8승(5패)째를 챙겼다. 한편, 전날 경기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세이브 상황였지만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오승환 대신 마무리로 나온 로젠탈은 1이닝동안 1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부진했다.

반면, 애리조나는 세인트루이스보다 4개 많은 8개의 안타를 때렸음에도 득점권서 10타수 1안타에 그치며 4연승을 마감했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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