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 홈런을 친 야디어 몰리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점 홈런을 친 야디어 몰리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연장 끝에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9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에 있는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서 8-7로 승리했다.

3회까지 0-3으로 뒤진 세인트루이스는 4회 호세 마르티네스의 1타점 적시타와 야디어 몰리나의 스리런 홈런으로 단숨에 4-4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폴 데용의 연속타자 홈런까지 나오면서 역전까지 성공했다.

그러나 6회 말에 무사 2,3루서 연속 희생플라이 2개로 재역전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세인트루이스는 선두타자 덱스터 파울러의 솔로포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결국, 양 팀은 동점으로 정규이닝을 마무리해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연장전에 먼저 힘을 낸 팀은 세인트루이스였다. 10회 초 1사 2루서 파울러의 1타점 2루타로 리드를 되찾았고, 데용의 적시타까지 나오며 2점 차로 앞서나갔다.

신시내티도 곧바로 10회 말에 선두타자 스쿠터 지넷의 홈런으로 1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거기까지였다.

한편,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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