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향후 류현진의 사용 계획을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10월 4일(이하 한국시간) 디비전시리즈 명단 관련 인터뷰서 "류현진 본인이 불펜 역할에 불편해하고 있다. 로스터에 합류시킨다면, 선발로 등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4차전 선발에 대해선 언급을 피하며 알렉스 우드와 류현진 중 마지막까지 고심하는 모습이다. 다만, 로버츠 감독은 우드에 대해서 "그는 선발과 불펜 두 가지 역할을 모두 수행했다. 그는 선발투수로 오래 던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하며 선발진 진입 여지를 남겨뒀다.

한편, 로버츠 감독은 1차전 클레이튼 커쇼 이후 리치 힐과 다르빗슈 유가 2,3차전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로버츠 감독은 "힐이 홈경기서 투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그는 홈경기서 많은 승리를 거뒀다. 다르빗슈는 홈, 원정을 가리지 않는 투수"라고 로테이션 구성을 설명했다.

실제로 힐은 홈에서 던진 14경기서 평균자책 2.77을 기록한 반면, 원정 11경기서 평균자책 4.06으로 다소 높았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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