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 = 조미예 특파원)
류현진 (사진 =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LA 다저스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등판 가능성을 남겨뒀다.

다저스 담당 켄 거닉 기자는 10월 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류현진과 브록 스튜어트가 6일 시뮬레이션 투구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날은 다르빗슈 유와 알렉스 우드가 각각 3이닝씩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했고, 마에다 겐타와 페드로 바에즈 그리고 조쉬 필드도 같은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아직 디비전시리즈 25인 명단을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류현진의 로스터 진입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경쟁자인 우드가 같은 날 3차전 선발 다르빗슈와 같은 날 훈련을 소화한 점을 감안하면, 우드가 4차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

여기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을 선발 자원 이외엔 활용하지 않겠다고 공개한 바 있어, 불펜 활용 가능성도 거의 없다. 하지만, 정상적인 훈련 일정을 소화하면서 향후 챔피언십시리즈나 월드시리즈에서의 기용 가능성은 남아있다.

한편, 다저스는 오는 7일부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와 5전 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를 치른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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