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은, 최재원(사진=LG)
문광은, 최재원(사진=LG)

[엠스플뉴스]

류중일 감독과 결별한 LG 트윈스가 선수단 개편 작업을 시작했다. 문광은, 전민수, 최재훈 등 선수 11명이 LG를 떠나게 됐다.

LG는 “11월 6일 선수 11명에게 방출을 통보하고 선수단 정리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재계약 불가를 통보받은 대상은 투수 7명(여건욱, 문광은, 백청훈, 정용운, 이준형, 백남원, 박찬호)과 내야수 3명(박지규, 최재원, 김태우), 외야수 1명(전민수)까지 총 11명이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는 우완 여건욱. 총 25경기에 등판했지만 평균자책 7.16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그외 한때 1군 주력 불펜 요원이었던 문광은이 4경기에 그쳤고, 정용운이 3경기, 올 시즌 전 2차 드래프트로 합류한 백청훈도 2경기 밖에 나오지 못했다.

야수로는 LG 합류 당시 멀티 플레이어로 주목받았던 최재원이 6경기, 지난해까지 백업 외야수 겸 대타 요원으로 활약했던 전민수가 4경기 출전에 그쳐 방출 대상이 됐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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