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산체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빅토르 산체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스페인 세군다리그(2부리그)의 말라가 소속 빅토르 산체스 감독이 소위 '몸캠피싱' 피해자가 됐다.

말라가는 1월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산체스 감독과 관련된 검증되지 않은 사건에 대해 구단은 산체스 감독에게 직무정지 처분을 내린다"고 밝혔다.

최근 산체스 감독은 인터넷을 통해 음란 행위를 한 영상이 확산돼 곤혹을 치르고 있다. 현지 매체는 산체스 감독이 구단 로고가 박힌 티셔츠를 입고 이와 같은 행위를 했다고 전했다.

산체스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강제로 사생활이 유출된 피해자다.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피해자의 동의 없이 사적인 영상을 공유하는 것 역시 범죄"라며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산체스 감독은 과거 데포르티보에서 전성기를 구가한 축구선수 출신이다. 루이스 피구, 호아킨 산체스와 라 리가를 대표하는 클래식 윙어로서 이름을 날렸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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