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YG엔터테인먼트의 소속 연예인들이 비아이의 '마약 논란' 후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세계 일보'는 한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최근 일부 스타급 연예인들이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연예계 관계자는 "YG 소속 가수들의 마약 논란으로 YG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곤두박질쳤다"라며 "이미지 관리를 해야 하는 배우로서는 소속사 이전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단계"라고 말했다.

또 다수의 YG소속 연기자가 기획사를 옮기는 방안은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YG 연기자들은 다른 기획사들과 적극적으로 연락을 취하는 중이다.

또 다른 연예 관계자는 "다른 기획사들이 이들이 소속사를 옮기는 경우 YG와의 전속계약 해지와 관련해 변호사를 선임해준다는 등 구체적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배우들이 이탈 조짐을 보이는 것은 YG소속이라는 이유만으로 '연기자들도 마약을 복용했을 것'이라는 의심을 받는 것과 'YG 불매 운동'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방송계나 CF계에서는 소속사가 YG라는 이유만으로 재계약이나 신규 계약에서 기피 대상이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YG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연예인들의 지속적인 '마약 논란'으로 약국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상태다.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까지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 가운데, YG가 위기를 탈피하고 대중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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