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민티 (사진 = 인스타그램)
래퍼 민티 (사진 = 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소속사 코로나엑스 엔터테인먼트가 최근 래퍼 민티의 나이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코로나엑스 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오전 민티의 나이 논란과 관련 "민티의 실제 나이는 37세가 아닌 28세(만 26세)이다"고 알렸다.

이어 소속사 측은 "제작을 24세(만 22세)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30대로 오해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이는 명백히 사실이 아니며, 나이를 제외한 민티의 모든 모습들은 진실이다. 민티의 노래 가사들도 시간차가 있을 뿐 모두 실제 민티의 경험담임을 밝힌다"고 전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민티는 알파카 프로덕션의 대표이자 그룹 소녀주의보의 제작자 소리나가 맞다. 어릴 적부터 작곡가로 활동, 투자 제의를 받아 회사를 설립했다. 그러나 2년 전쯤 건강 문제 등으로 뿌리엔터테인먼트에 소녀주의보 매니지먼트 대행을 맡겼고 현재 여러 회사를 이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소속사 측은 "민티는 지난해 2002년생으로 엠넷 '고등래퍼2' 참가자로 지원한 바 있다. 당시 민티 본인은 몇 번이고 실제 나이와 정체를 밝히고자 하였으나 내외적 사정과 부담감으로 인해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며 "당시 민티는 무명의 아티스트였고, 기회 하나하나가 소중했던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민티는 해당 일로 오늘까지 매일을 정신적 압박감에 시달려 현재 상담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티는 지난해 '고등래퍼2'에 지원하며 '유 두(YOU DO)'라는 제목의 자작곡을 공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자극적인 제목과 성관계를 암시하는 가사, 그리고 티셔츠에 적힌 '나를 먹어(EAT ME)'라는 문구가 노골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민티는 지원 영상만 공개했을 뿐, '고등래퍼2'에 실제로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최근 한 SNS 페이지에는 "'고등래퍼2'에 지원한 민티가 사실 10대가 아닌 30대다"라는 주장이 게재됐다. 이 같은 주장을 한 누리꾼 A 씨는 "소녀주의보의 전 소속사 알파카프로덕션의 대표가 민티"라며 "2002년생이 아닌 30대"라고 폭로했다. 이어 A 씨는 "민티는 소녀주의보 멤버들을 많이 괴롭혔다. 그러다 현재 대표가 소녀주의보 멤버들을 데리고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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