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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in 핏스타]④ "왜 비키니를 입을까?" 안인선, 지덕체 머슬퀸!(상)

  • 기사입력 2017.12.29 11:00:12   |   최종수정 2017.12.29 1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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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핏스타(Fit Star)'를 연재중인 엠스플뉴스에서는 화제의 피트니스 스타 10인을 선정해 밀착 인터뷰 시리즈를 연재할 예정입니다. 사진 전문기자 강명호와 엠스플뉴스의 만남. [줌 in 핏스타]를 통해 확인하세요.

 

▶④"왜 비키니를 입을까?"..안인선, 지덕체 머슬퀸!(상)                                         

 

줌 in 핏스타. 네번째 주인공은 소위 '지덕체 머슬퀸' 안인선이다. 사실 그는 현재 심리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대학원생인 동시에, 서강대학교 평생교육원 및 여러 지자체 등에서 심리학 강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심리학 교수이다. 미인대회 수상 경력도 있다. 안인선이 밝힌 '운동과 심리의 상관관계',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인터뷰 처음에 "머슬마니아 출전 계기와 운동 시작 이유"를 묻자 사실, 그 역시 여느 머슬녀들과 크게 다를 바는 없었다. 하지만 안인선은 그만의 독특한 세계가 존재했다. "운동을 하면서 내성격을 확실히 알게 됐다"는, 그동안 몰랐던 '자신의 실체'를 터득한 것. '성격 심리학'이란 결국, 그의 전공과 연속선상에 놓여 있었다. 안인선은 '상담 심리학'을 연구하고 있고 또한 강의하고 있다.

 

 

 

 

 

- 운동을 하면서 터특한 점은.

- 내성격과 운동은 너무 잘 어울린다는 것이다. 원래, '시키면 시키는대로' '곧이 곧대로' 잘하는 스타일이다. 내성격과 딱 들어 맞는 동반자를 만남 셈이다. 그래서 더욱 운동에 매진하게 됐다. 빠른 시간내 늘어나는 근육량을 보며 트레이너도 몹시 놀라워했다.

 

- 안인선 개인의 특성을 심리학적으로 설명한다면.

- '성격 심리학'이다.

 

- 머슬대회 준비는.(그는 지난 9월 대회 때 미즈 비키니와 커머셜 모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 올해 4월부터 약 6개월 준비하고 출전했다.

                                           

인터뷰 시작...'어색, 쑥스, 부끄!'

 

 

"어색해요. 이런 거 잘 안해봐서.."

 

 

천장 올려다보며 "음, 음, 음!"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모금!

 

 

마음의 준비 끝?.."네, 이제 갈게요~"

 

 

- 머슬마니아 대회 마치고 주변 반응은 어땠나.

- 의외로 괜찮았다.

 

- 의외로 괜찮았다는 의미는.

- 사실 걱정이 많이 됐다. 대회 출전으로 말미암아 혹시라도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실제는 그렇지 않았다는 뜻이다.

 

 

- 사실 그 부분이 나도 개인적으로 몹시 궁금했다. 교수라는 신분 때문에 말이다.

- 아무래도 '비키니'라는 점이 제일 컸다. 대회에 앞서 주변 지인들에게 대회출전을 알렸더니 만류하는 이가 많았다. 학생들의 눈치도 살펴야 했다. 하지만 대회출전 후 사정이 변했다. 개인적인 우려에 지나지 않았다.

 

- 보다 구체적으로 말해준다면.

- 내 소식을 의외로 많이 알고 있었다. 학생들도 박수로 격려했다. 심지어 학과장님께도 '괜찮을까요?'라고 물었더니 전혀 문제 없다고 해주셨다. 나와 같은 강사분들도 수고 많았다며 반갑게 대해줬다.

                                                                         

- 주변 반응에 대한 애피소드 같은 게 있다면.

- 어느 날 차를 구입하러 갔는데 딜러분이 나를 보고 갑자기 '파이팅!'을 외쳤다. 기사를 통해 나를 알고 있었다. 언론의 힘이 대단하다는 걸 느꼈다.

 

- 또 다른 애피소드는.

- 처음에 대회출전을 만류하던 주변 강사분들이 오히려 내 진로를 신경써주셨다. '운동과 심리학'애 대해 집중 연구해 보라고 추천해 주셨다.

 

- 비키니를 입는다는 게 가장 마음의 짐이었던 거 같다.

- 다행스럽게도 대회 때 비키니가 아니라, 열심히 운동한 부분이 부각돼 다들 좋게 봐주시는 거 같다.

 

 

- 강의로 바쁜 교수님이다. 그리고 대학원생이기도 하다.

- 서강대 평생교육원에서 '상담 심리학'을 강의하고 있다. 대학원에서도 상담 심리학을 전공하고 있다.

 

- 특별한 경우다. 이유나 계기가 있다면.

- 가끔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어, 내가 왜 두 가지 신분이지?'라면서.(웃음) 대학원 주임교수님 추천으로 강의를 시작하게 됐다. 행운아라고 생각한다.

 

 

- 지자체에서도 인기가 많은 강사라는데. 주로 어떤걸 가르치나.

- 평생교육원 강의가 입소문이 난 케이스다. 지자체 강의 때, 나를 초빙하는 분들이 내경험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심리학 강의도 강의지만, 머슬마니아 대회 출전과 같은 경험을 높게 평가한다. 특히 그런 '도전정신' 강의를 원할 때가 많다.

 

- 머슬마니아 출전으로 말미암아 득이 된 게 많은 거 같다.

- 머슬마니아와 더불어 운동이 나에겐 커다란 힘이 되고 있다.

 

■안인선, 미인대회를 휩쓴 미녀가문의 장녀!

 

 

누구?

 

 

"접니다. 안인선!"

 

 

언제?

 

    

2016년 월드미스유니버스

 

 

덕(德)을 차지한 바 있는 안인선!

 

 

- 미인대회 경력이 화려하다.

- 2016년 월드미스유니버스 덕(德)과 2016 미스그린코리아 선(善)을 수상했다.

 

- 미인대회 출전이 다소 늦은 편이다.

- 지난 해 스물아홉 때 두 대회에 참가했다.

 

- 늦은 이유는. 그리고 출전 계기는.

- 평소 남 앞에 나서는 걸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하지만 동생의 권유로 '이제 더이상의 기회는 없다'는 각오로 출전을 결심했다. 월드미스유니버스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출전 가능한 대회다.

 

 

- 동생의 권유라면.

- 친동생이 지난 2014년 '충남 선'으로 미스코리아 본선에 오른 미인대회 출신이다.

 

- 오호, 집안에 그런 화려한 내력이.

- 별말씀을.(큰 웃음)

 

- 장녀인가.

- 2녀 1남 중 장녀다.

            

 

- 미인대회와 머슬대회 중, 어느쪽이 더 신경쓰이나.

- 사실 미인대회는 크게 신경쓸 일이 별로 없다. 게다가 월드미스유니버스는 수영복 심사가 없어 노출도 거의 없다. 드레스를 입고 워킹만 잘 소화하면 그런대로 무난하다. 하지만 머슬대회는 신경이 많이 쓰인다. 비키니이다보니까.

 

- 진짜 궁금한 게 하나 더 있다. 머슬대회 때 선수들은 왜 비키니를 입나.

- 머슬대회를 준비하다보면 왜 비키니여야만 하는가를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 왜 비키니인가.

- 머슬대회를 준비하면서 이런 옷, 저런옷 , 이것, 저것 하나 하나 모두 다 입어본다. 결국은 비키니다.

 

- 그러니까 왜 비키니.

- 내 전신 근육의 디테일을 가장 잘 나타내줄 수 있는 옷이기 때문이다. 강조하지만, 결국은 비키니를 입게 된다. 아주 자연스럽게. 아울러, 앞서 밝혔 듯 대회 출전 후 주변분들이 박수를 친 이유가 내가 운동으로 발달시킨 근육이 강조되기 때문에 박수를 치는 것이다. 만약 그냥 비키니만 입고 등장했다면 박수를 쳤을까. 비키니만 보는 게 아니라, 전체를 보면서 박수를 친다.

 

■내친김에 세계대회에 도전한 안인선!

                         

    

- 지난 11월 세계대회에 출전했다.

- 지난 11월, 미국 라스베가스 세계대회에 도전해 '커머셜 모델' 부문 4위에 올랐다. 4위 성적은, 동양인으로는 최초로 알고 있다.

 

- 출전 소감은.

- 대회 자체가 우리 환경과 사뭇 달라 많이 놀랐다.

 

- 어떤점 때문에.

- 사실 우리는 성적에 치우친다. 하지만, 라스베가스 대회 때 느낀거지만 그 사람들(외국선수들)은 성적에 얽매이지 않는다. 대회 자체를 즐긴다. 마치 생활체육현장을 보는 기분이었다.

                          

                         

- 라스베가스 세계대회를 소개한다면.

- 우리나라 선수는 약 30명이 참가했다.

 

- 많은 인원이다.

- 지난해 하반기 대회와 올해 상하반기 대회를 합친 인원이다. 전보다 20명 정도 줄어든 수치다.

                                  

 

- 기억에 남는 일은.

- 복장에 신경쓰지 않는 자유분방한 모습들이 기억에 남는다.

 

- 대부분 비키니를 입지 않나.

- 그렇지 않다. 출전 선수들의 복장은 자유일뿐더러 오히려 우리나라 선수들의 복장을 배운다고 한다.

 

- 우리나라 선수들의 복장을 배운다. 오히려.

- 그렇다. 우리 선수들의 복장을 따라하는 경향이 강하다.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의 복장은 우리나라가 선도한다.

         

              

- 비키니적인 측면도 그런가.

- 우리나라 선수들의 비키니가 가장 예쁘다고 입을 모은다.

 

- 또 어떤 일이.

- 대회를 마쳤는데 누군가 나를 찾아와 사진을 찍자고 했다. 아주 유명한 외국선수였다. 그 선수 말로는 '한국선수 비키니가 제일 예쁘다'며 비키니 입은 나와 기념촬영을 하자는 것이었다. 흔쾌히 응했다.

 

- 또 하나 궁금한 게 있다. 세계대회 때 입은 복장 중 하나, kt 위즈 야구복장은 누가.

- 동작을 가르치는 강사분이 직접 만들어 선물해주신 무대복장이다.

 

- 왜 kt. 그리고 만약 시구 기회가 주어진다면.

- 강사분이 kt 열성팬이다. 야구복장이 눈에 띄면 나중에 수원구장서 시구할 수 있을지 누가 아냐고 하시면서.(웃음) 시구 기회가 되면 언제든 환영이다.

 

■운동과 심리학, 그리고 꿈이야기!

 

 

그런데, 이분은 누구?

 

 

"더, 더, 더, 더, 더, 더, 더, 더"

 

 

어떤 사이?

 

 

"아~무 사이 아닙니다"

 

 

부끄러움 많이 타는, 이 남자는 대체?

 

    

'스승과 제자 사이!'

 

2013년 미스터 YMCA 그랑프리의 주인공 설동근이다. 안인선의 '바디멘토'.

 

 

- 미래에 대한 이야기 그 전에, 원래 전공은.

-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사회복지사로 수년간 일했다. 그런중에도 항상 심리학에 관심이 많았다. 더 늦으면 안될거 같아 대학원 진학을 선택해 상담 심리학을 공부하고 있다.

 

- 운동과 머슬마니아 경험을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

- 솔직히 말하는데 사실, 머슬마니아 출전은 내자신을 부각시키고 싶은 측면이 강했다. 하지만 대회준비를 위해 운동을 하면서 남들에게 뭔가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 어떤 도움.

- 경험해보면 알겠지만 운동은 힘들고 외롭다. 그럴때마다, 그 고비때마다 슬기롭게 대처하는 마음의 자세와 치유법을 전해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 서두에 말한 '운동 심리학'.

- 그렇다. 바로 그거다. 운동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직접 겪어봤기 때문에 운동 심리를 토대로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을 말한다.

 

 

- 말을 듣고 보니 최근 여러 분야에 걸쳐 '심리 상담'에 대한 관심들이 정말 많다.

- 사람의 문제란 결국 마음의 문제다. 좋은 예로 내자신을 들 수 있다. 나는 원래 운동에 별다른 관심도 없었고 소질도 없다고 스스로 믿고 있었다. 하지만 운동을 하면서 내자신의 성격을 올바로 알 수 있었고, 운동을 통해 자존감도 키울 수 있었다. 게다가 내가 배운 심리학도 접목할 수 있는 능력도 키웠다.

 

- 주변의 다른 강사들이 '운동과 심리학'을 추천한 이유.

- 그렇다.

 

- 미래의 방향이 될 수도.

- 박사학위로 들어간다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본다.

 

 

- 키가 큰 편이다.

- 176cm이다. 솔직히 큰 키가 어릴때부터 스트레스였다. 키 질문을 받으면. 심지어 생판 모르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키를 물어보면 더욱 심했다. 하지만 월드미스유니버스 대회를 마치고 그런 스트레스가 완전히 사라졌다. 사람은 마음먹기에 따라 모든 희비가 갈라진다고 믿게 됐다. 뭐든지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면 된다.

 

- 그것도 심리학의 일종.

- 아마도.(웃음)

 

- 2018년에 매우 특별한 계획이 있다고 들었다.

- 몸 전체의 밸런스에 비해 골반과 엉덩이가 약하다. 문제점을 확실하게 극복하겠다.

 

■안인선, 2018년 '새로운 도전'을 외치다!

 

 

"저처럼 골반과 엉덩이가 약하신 분들.."

                           

 

"따라하세요. 이렇게~~~"

                    

      

 '골반과 엉덩이, 동시에 업! 업! 업!'...2탄으로 이어집니다.

 

 

 


소위 '지덕체(智德體'를 모두 갖춘 '머슬퀸 미녀교수' 안인선과의 핏터뷰(피트니스 인터뷰), 지난 22일 경기도 평택이었다. 촬영에 적극 도움을 준 '프로바디짐' 설동근 대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바다. 안인선이 강추하는, 트레이너 없이 혼자 힘으로 가장 손쉽게 골반과 엉덩이를 '업! 업! 업!'하는 꿀팁은 어떤 내용일까. 

 

글·사진 : 강명호 사진전문기자 

영상 : VJ 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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