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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in 핏스타]⑤ '보호본능 자극녀' 김지민 "머슬퀸의 소박한 꿈은?"(상)

  • 기사입력 2018.01.19 11:00:14   |   최종수정 2018.01.19 11: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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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핏스타(Fit Star)'를 연재중인 엠스플뉴스에서는 화제의 피트니스 스타 10인을 선정해 밀착 인터뷰 시리즈를 연재할 예정입니다. 사진 전문기자 강명호와 엠스플뉴스의 만남. [줌 in 핏스타]를 통해 확인하세요. 
 

⑤'보호본능 자극녀' 김지민..."머슬퀸의 소박한 꿈!"(상)                                         
 
줌 in 핏스타. 다섯번째 주인공은 '2017 머슬마니아' 상반기 미즈 비키니 그랑프리의 주인공 김지민이다. 우리나이 서른셋 김지민은 사실 '연기자'였다. 대학에서 전공도 실제 '연기학'이었다. 하지만 그는 연기자의 꿈을 '일찍' 접었다. 이유가 뭘까. "2018년 새해엔 진짜 운동을 배우겠다"는 머슬퀸의 소박한 꿈과 솔직한 인생 이야기,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대중에게 이름이 알려진 유명인은 누구나 자신이 돋보이는 걸 좋아한다. 또 원한다. 하지만 그는 달랐다. 행동도, 생각도, 말투도 소박했다. 무엇보다 겸손했고, 솔직했다. '서른셋', 많지도 적지도 않은 나이였지만 그에겐 삶의 무게가 느껴졌다. 그에게서 가장 좋았던 느낌은, 항상 웃음을 잃지 않았다는 점.

 

 

- 아쉽게도, 연기자의 꿈을 일찍 접었다.

- 솔직히 화면발이 잘 안 받더라. 이건 아니다 싶었다. 그래서 일찍 접었다.

 

- 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했는데, 혹시 잘나가는 동기 연예인이 있나.

- 잘나가는 그 분, 박서준씨.

 

- 그 박서준. 친분은.

- 맞다. 하지만 친분은 거의 없다. 학번(07)만 같다. 그럴줄 알았으면 학교 열심히 다닐 걸 그랬다.(웃음)

 

- 박서준과 학번은 같은데 친분은 없다.

- 동기들보다 2년 늦게 입학했고, 2년간 휴학기간도 있다. 때문에, 친분은 없다.

 

- 본격적인 운동 시작 계기가 있나.

- 7년간 개인사업을 하면서 허리가 많이 좋지 않았다.

 

- 어떤 개인사업.

- 7년간 호프집을 운영했다. 사장이었지만 손님이 많을 경우 나도 도와야했기 때문에 힘들었다.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평소에도 가지고 있었지만 사업때문에 할 수 없었다. 그후 지인의 추천으로 필라테스에 입문했다. 약 2년간 운동하다가 머슬마니아에 도전했다.

 

                                  

그랬다. 현직 '필라테스 강사' 김지민이 운동을 시작한 결정적 계기는 사업으로인한 '건강악화'였다. 운동(필라테스)으로 건강을 회복한 그는 삶의 자신감을 찾았다. 마른체형이었지만, 빠른 근육 덕분에 머슬마니아에 도전했다. 그는 결국 '머슬퀸'에 등극했다.

 

▷때와 장소: 2017년 4월 29일,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

 

대회: 설악워터피아 2017 머슬큐 머슬마니아 아시아 챔피언십

 

김지민은 당시, 미즈 비키니 쇼트 부문 1위에 올랐고 나아가, 미즈 비키니 부문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아쉬운 '왕관의 무게'..."그래서 더욱 열심히 운동!"

 

 

- 머슬마니아 그랑프리였다.

- 사실 얼토당토 않게 왕관을 썼다. 만족스러울 정도로 대회준비를 못했는데 왕관을 써서 아쉬운 부분이 많다.

 

- 머슬마니아 출전 준비는.

- 약 3개월 정도 밖에 못했다. 다행인 건, 체지방이 적은 마른체형이라 근육이 보다 선명하게 보였던 것 같다. 또 하나, 무대경험이 많은 덕분에 무대에서의 모습은 남에게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 많은 무대경험이라면.

- 여러 미인대회에 나갔었다. 대학 때 연극무대 경험도 많은 데다가 춘향선발대회, 포토아가씨, 녹차아가씨 등등 미인대회 출전 경험이 많아 남들 앞에 서는 건 자신이 있었다는 뜻.  

 

- 아쉬운 왕관의 의미는.

- 대부분 죽을 힘을 다해 운동해서 대회에 출전하고 성취감도 얻는다. 하지만 나는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더 열심히 운동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대회 마치고 딱 이틀만 쉬고 그때부터 지금껏 단 하루도 운동을 놓지않았다. 아쉬움이 많은 왕관이었지만, 그 상은 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빠른 포기 하지만, 연기에 대한 미련!    

 

 

- 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했다.

- 서울예대 07학번이다. 연기과가 통합됐다. 2학년 때 방송연기를 택했지만 졸업작품 등 주로 연극을 많이 했다. 

 

- 진짜 궁금한 게, 왜 연기의 꿈을 접었나.

- 진짜 내얼굴이 화면에서 예쁘게 안 나왔다. 연기자면 연기도 잘해야하겠지만 연기자만의 분위기와 아름다움이 필요하다. 그러면서도 소위 카메라가 잘 받는 연기자분들이 있다. 그런분들이 연기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난 그런 아름다움이 없더라. 그래서 빨리 포기한 것 같다.

                                                  

 

- 너무 겸손하다.

- 그럼에도 연기 자체가 좋아서 연극무대에는 한 마흔살쯤 서보고 싶다.

  

- 출연 경험도 있을텐데.                                                     

- 교수님 추천으로 영화 단역으로 몇 번 출연했다.

 

- 영화 단역.

- 영화 '타짜' '창수' 등 몇 편에 단역으로 잠시 나왔다. '놀이동산 직원1' 같은 단역. 대사 없이 입만 뻥긋하는 게 전부였다. 용돈 버는 재미였다.(웃음)                 

                                                                                                                           

                                                         

  [김지민은, 가짜포즈가 아니라 실제 기구의 무게를 즐기는 운동 매니아였다.]

 

■#IMF #아르바이트 #미인대회 #호프집 운영 

           

 

- 7년간 호프집을 운영했다. 언제부터인가.

- 스물셋 나이에 내사업을 시작했다. 

 

- 스물셋이면 무척 이른 나인데.

- 사실 중학교 1학년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했다. 롯데리아 알바부터 동대문에서 악세사리 판매, 면티 판매 등 어려서부터 일을 했다.  

 

 

- 어떤 사연이라도.

- 예전 IMF 시절, 학원 한 번 다니지 못할 정도로 가정형편이 어려웠다. 그렇다고 집안의 가장 역할까지는 아니었지만 중1때부터 이후 줄곧 아르바이트를 했다. 어린 나이에 돈을 버는 뿌듯함도 있었다.

 

- 또 어떤 일들이 있었나.

- 각종 미인대회에 기를 쓰고 출전했다. 한복 두 벌로 전국을 돌아다녔다.

 

- 특별한 이유라도.

- 평소에는 조용한 편이지만 무대에 서는 걸 워낙 좋아하는 이유가 컸다. 아울러 돈을 모으고 싶었고 무엇보다 내가게, 내사업을 하고 싶었다.

 

 

- 수상 경력은.

- 광동제약에서 실시한 비타민C 모델에 발탁돼 상금 2천만원, 안산 포도아가씨 때 상금 5백만원을 받았다.

 

- 그 돈으로.

- 그렇다. 상금으로 모은 돈과, 아빠 후배의 도움으로 인천에서 프랜차이즈 호프집을 운영하게 됐다.

 

- 굳이 인천.

- 태어나고 산 곳은 서울이다. 하지만 인천인 이유는, 건물주인도 좋은분이었고 특히 권리금이 없었다.(웃음)

 

- 호프집 사업은.

- 7년 중 1~2년은 잘됐는데 나머지는 계속 붙잡고만 있었다.

 

- 가족 그리고 관계는.

- 예전이나 지금이나 화목한 가정이다. 난 교우관계가 많지 않다. 따라서 대화상대가 주로 부모님이나 친여동생이다.

 

■'나쁜남자' 김동영 vj의 핏터뷰(피트니스 인터뷰)!

 

 

 

 

                김지민, 지금은 웃고 있지만..

 

 

- vj 김동영(왼쪽): 지민씨, 지금 느낌 어때요.

- 김지민: 네?

 

 

- vj 김동영: 뛰면서 인터뷰하는 느낌이랄까요.

- 김지민: 당연히..

 

 

- vj 김동영: 당연히?

- 김지민: 숨차고 힘듭니다!

 

 

- vj 김동영: 그래서 말인데. 운동 끝나고 먹고 싶은 음식 특히, 국물있는 음식이 있다면?

- 김지민: 갈비탕요.

 

 

- vj 김동영: 갈비탕을 어떻게 먹을건데요.

- 김지민: 후추가루 팍팍, 파도 팍팍 넣어서 후르륵 마실겁니다.^^

 

참고〉 김지민은 평소 국물을 먹지 않는다. 그것을 간파한 vj 김동영의 치밀하고 예리한 질문이었다. 따라서 김지민은 김동영을 '잠시' 미워(?)했다.       

 

■김지민의 '다이어트 비법!'                  

 

                                                       

- 김지민의 평소 음식습관은.                                                         

- 원칙 첫번째, 국물을 먹지 않는다. 원칙 두번째, 천천히 먹는다. 원칙 세번째, 적게 먹는다.

 

- 김지민만의 다이어트 비법.

- 핵심은 '음식을 아끼지 말라. 천천히 적게 먹는다'인데. 부모님께도, 지인들께도 항상 당부드린다. 어떤 경우에도 식사를 하돼 예를들어, 밥 반공기를 덜어내고 먹는 등 양을 줄이라는 것이다. 무엇을 먹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다만, 그 양을 줄여서 먹는 게 중요하다.

 

- 또 다른 내용은.

-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흔한 이유중 하나가 닭가슴살, 바나나, 야채 위주의 식단을 꾸린다는 것이다. 그럴 경우, 살 빠지는 속도도 빠르고 효과도 좋다. 하지만 영속적일 수 없다는 것이 문제다. 실패로 이어지는 주된 이유다. 피자가 먹고 싶을 땐 피자를 먹고, 햄버거를 먹고 싶을 땐 햄버거를 먹는다. 먹고 싶은 음식을 골고루 먹돼 다시 강조하지만, 양을 줄여서 먹는다는 것이다.

 

 

- 체중을 공개한다면.

- 현재는 44kg 정도다. 가장 적게 나갔을 때는 37kg이었고, 가장 많이 나갔을 때는 48kg이었다.

 

- 김지민의 입맛성형이란.

- 한 1년 정도됐고 이젠 완전히 자신이 있다. 예전엔 내자신도 라면에 후추를 뿌려 먹을 정도로 맵고 짠 국물음식을 좋아했다. 하지만 지금은 절대 음식에서 국물을 먹지 않는다. 처음에는 힘들지만 약 3개월 정도 참고 노력하면 입맛성형이 가능하다. 입맛성형이 되면 음식 고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구운야채에 관심도 없던 나였다. 하지만 지금은 구운야채 매니아가 됐다. 입맛성형의 결과다.

 

■"운동공부를 많이 하겠다"..김지민, 머슬퀸의 소박한 꿈!

          

 

- 올해 목표와 향후 김지민은.

- 그동안 내몸을 위해 운동했다면 올해는 공부를 많이 하고 싶다. 운동쪽에서 부족함이 많이 느껴져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고 느낀다. 향후 계획이라면 아직 방향성을 잡지 못했다. 필라테스 선생님으로 나갈지, 폴댄스 강사로 나갈지, 웨이트로 나갈지 방향성을 못잡았다. 서로의 매력이 워낙 뛰어나서 어느 한 분야를 택할지 아니면, 세 가지 모두를 택할지는 모르겠지만 중요한 건 운동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할 생각이다.

 

- 폴댄스 강사란.

- 현재 폴댄스 강사 자격증반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 폴댄스에 심취한 특별한 이유라도.

- 여성 신체의 라인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매력적인 운동이다.

 

- 강사에 도전.

- 유명 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며 강사 자격증을 꼭 취득할 생각이다. 

 

- 운동을 지속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

- 열심히 땀 흘리고 운동하고나서 샤워한 후 거울을 통해 내몸의 근육을 감상할 때.(예쁜 미소)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자그마한 체구의 예쁜 여인..

 

 

그가 전하는 '손쉬운 애플힙' 편으로 이어집니다!

 

 

억지로 자신을 드러내지도 그렇다고, 숨기지도 않는 솔직하고 겸손한 머슬퀸 김지민과의 핏터뷰(피트니스 인터뷰), 지난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GYM609'였다. 촬영에 협조해준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 전하고 싶다. 김지민의 꿀팁 '손쉬운 애플힙'은 어떤 모습일까.

                       

▶줌 in 핏스타 모아보기

 

글·사진 : 강명호 사진전문기자  
영상 : VJ 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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