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세계 팀 3쿠션 선수권 대회 첫 경기에서 레바논을 40대 21로 꺾은 김행직(좌)과 조재호(우)(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2019 세계 팀 3쿠션 선수권 대회 첫 경기에서 레바논을 40대 21로 꺾은 김행직(좌)과 조재호(우)(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엠스플 뉴스]

3월 14일 독일 비어슨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팀 3쿠션 선수권 대회에서 우리나라의 김행직, 조재호가 한 수 아래의 레바논을 꺾고 1승을 거뒀다.

세계 팀 3쿠션 디펜딩 챔피언인 한국 팀은 오스트리아, 이집트, 레바논과 함께 B조에서 경기를 가졌다.

국내 랭킹 1, 2위의 자격으로 한국 팀 대표로 출전한 김행직과 조재호는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레바논을 상대로 첫 경기를 가졌다. 경기 초반 한국 팀은 2점대에 에버리지를 기록하며 경기를 시작했으나 경기 초중반부터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이닝수가 늘어났다. 결국 경기는 40이닝까지 진행됐고 40대 21로 1승을 거뒀다.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기는 했으나 경기 기록면에서는 약간 아쉬운 경기였다.

이렇게 1승을 거두며 출발한 우리나라는 이집트를 꺾고 1승을 거둔 오스트리아와 15일 먼저 경기를 갖은 뒤 16일 이집트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 밖에 4년 연속(2012~2015) 우승 신화를 기록했던 벨기에의 프레드릭 쿠드롱과 에디 맥스도 멕시코를 상대로 1승을 거뒀으며, 세계 랭킹 1위 딕 야스퍼스의 네덜란드도 베트남을 꺾고 1승을 거뒀다.

또한 첫날 2경기를 갖은 D조에서는 터키(무랏 나시 쵸클루, 루피 체넷)가 페루와 독일을 꺾고 이 대회 가장 먼저 2승을 거두며 D조 1위로 8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2019 세계 팀 3쿠션 선수권 대회는 인터넷 당구 전문 방송 코줌코리아(www.kozoom.co.kr)에서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 가능하다.

<세계 팀 3쿠션 선수권 대회 한국 팀 경기 결과>

한국 40(승) 40이닝 레바논21(패)

<한국 팀 경기 일정(한국시간)>

3월 15일 오후 10시 : 한국 : 오스트리아

3월 16일 오후 7시 : 한국 : 이집트

정이수 기자 yiso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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