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슈퍼레이스 3R GT1 클래스 결승 우승자 정경훈 (사진=슈퍼레이스)
CJ슈퍼레이스 3R GT1 클래스 결승 우승자 정경훈 (사진=슈퍼레이스)

- 16일 KIC서 개최, 시즌 두 번째 폴투윈 기록

- 1위 정경훈, 2위 조선희, 3위 전대은

[엠스플뉴스=영암]

핸디캡 따윈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진정한 승부사는 모든 악재 속에서 결과로 대답한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클래스의 3라운드 결승이 16일 전남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KIC, 1랩=5.615km)에서 개최된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정경훈(SK ZIC 비트 R&D)이 폴투윈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CJ슈퍼레이스 3R GT1 클래스 결승 장면 (사진=슈퍼레이스)
CJ슈퍼레이스 3R GT1 클래스 결승 장면 (사진=슈퍼레이스)

이날 오후 총 10랩으로 진행된 GT1>2 클래스 결승 통합전에서 정경훈은 예선 1위 기록으로 최선두 그리드를 선점하며 유리한 출발을 알렸다.

특히 정경훈은 핸디캡 웨이트 30kg의 부담을 안고 레이스를 펼쳤지만 그의 완벽한 드라이빙 앞에 30kg 무게는 단지 먼지에 불과할 뿐이었다.

CJ슈퍼레이스 3R GT1 클래스 결승 장면 (사진=슈퍼레이스)
CJ슈퍼레이스 3R GT1 클래스 결승 장면 (사진=슈퍼레이스)

지난 2라운드에서 리타이어 했던 아픔을 이번 라운드에서 말끔히 씻어내며 25분02초959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 시즌 2승을 모두 폴투윈으로 장식했다.

그 뒤로 조선희(비트 R&D, 25분05초531)와 전대은(새안 모터스포츠 레이싱, 25분08초317)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CJ슈퍼레이스 3R GT1 클래스 결승 장면 (사진=슈퍼레이스)
CJ슈퍼레이스 3R GT1 클래스 결승 장면 (사진=슈퍼레이스)

이어 최광빈(원레이싱), 이동호(쿼드로 이레인 레이싱), 박규승(준피티드 레이싱), 정남수(비트 R&D), 박준서(준피티드 레이싱), 오한솔(서한GP), 이정훈(준피티드 레이싱), 백철용(SK ZIC 비트 R&D), 남기문(준피티드 레이싱), 강진성(CJ로지스틱스 레이싱), 조규탁(부산과기대 레이싱), 박성현(준피티드 레이싱), 조익성(부산과기대 레이싱), 정원형(쿼드로 이레인 레이싱), 임민진(원레이싱) 순이다.

특히 정남수는 시즌 중 참가에 따른 핸디캡 웨이트 80kg을 안고 12번 그리드에서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7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선전을 펼쳤다.

CJ슈퍼레이스 3R GT1 클래스 시상식 장면 (사진=슈퍼레이스)
CJ슈퍼레이스 3R GT1 클래스 시상식 장면 (사진=슈퍼레이스)

GT1 클래스 3라운드 결과 시즌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시즌 2승을 달성한 정경훈이 58점을 획득하며 시즌 종합 1위를 탈환했으며, 5위를 차지한 이동호는 42점을 획득해 16점 차이로 종합 2위를 유지했다.

한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4라운드는 다음달 6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개최될 예정이다.

김현수 기자 khs7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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