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조별 예선 D조 경기에서 하이런 15점을 기록하며 1위로 본선에 직행한 조명우(사진=코줌 제공)
이스탄불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조별 예선 D조 경기에서 하이런 15점을 기록하며 1위로 본선에 직행한 조명우(사진=코줌 제공)

[엠스플 뉴스]

8월 21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고 있는 제5회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조별 예선 D조 경기에서 우리나라의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16위)가 하이런 15점을 올리며 본선에 직행했다.

앞선 조별 예선 경기에서 우리나라의 허정한(경남, 14위), 김행직(전북, 12위), 조재호(서울시청, 7위)가 본선 직행에 실패한 가운데 참가 선수 중 가장 어린 우리나라의 조명우가 경기에 나섰다.

조명우는 세계 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무랏 나시 쵸클루(터키, 10위), 톨가한 키라즈(터키, 87위)와 D조에서 경기를 가졌다.

경기 초반은 딕 야스퍼스가 기선 제압에 나섰다. 야스퍼스는 첫 이닝 3점을 시작으로 3이닝 5득점, 7이닝 7득점을 올리며 선두로 나섰다. 조명우도 6이닝 7득점을 올리며 2위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조명우는 1위를 달리는 야스퍼와 비슷한 득점력을 보이며 야스퍼스를 근소하게 따라붙었고 4이닝 5득점을 시작으로 5이닝 10득점을 올리며 야스퍼스를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조명우에게 선두를 뺐긴 야스퍼스도 5이닝 2득점, 6이닝 7득점을 올리며 조명우와 3득점 차를 보이며 뒤를 쫓았다.

후반 마지막 이닝 3득점 차이로 1위를 달리던 조명우는 하이런 14득점을 올리며 야스퍼스와 점점 더 거리를 만들었고, 결국 조명우는 149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조명우는 1위로 본선에 직행하게 되었고 2위는 77점으로 경기를 마친 딕 야스퍼스가 차지해 조명우와 함께 본선에 직행했다.

반면 터키의 무랏 나시 쵸클루와, 톨가한 키라즈는 각각 9점, 5점으로 경기를 마쳐, 패자전으로 밀려났다.

이스탄불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대회는 MBC Sports+를 통해 생중계되며, 네이버 TV, 유튜브, 아프리카 TV, 인터넷 당구 전문 방송 코줌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전경기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정이수 기자 yiso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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