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사단법인 한국휠체어농구연맹(이하 '연맹')은 지난 11일 정기총회에서 참석 구단 전원 찬성으로 최욱철 前국회의원을 제3대 연맹총재로 선출하고 변효철 현 총재는 명예 총재로 추대했다.

3선(14대․15대․18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최욱철 신임 총재는 1996년 국회 국제경기대회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2014년 인천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고문으로 활동하여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기여한 바 있고 2015년 연맹 출범시부터 이사를 맡아 지속적으로 휠체어농구 발전에 힘써 왔다.

총재로 선출된 최욱철 前국회의원은 “지체 장애인들의 대표스포츠인 휠체어농구가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어서 안타깝다. 코트에서 다이내믹하게 움직이면서 기량 향상과 도전 의식을 불태우는 휠체어농구인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하면서 “우선 과제로 현재 휠체어농구리그에 5개 팀이 참가하고 있는데 더 많은 팀이 참가할 수 있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으며, 휠체어농구가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아 취임하는 신임 총재의 임기는 3년이며 4월 18일 12시 서울 청담동 소재 호텔리베라에서 취임식을 가진다.

연맹은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휠체어농구리그를 2015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으며 최욱철 신임 총재 체제로 5년차를 맞는 2019년 리그는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명호 기자 kangmh@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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