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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웅의 폴스나인] ‘박주호‧홍 철‧김진수?’, 뒤스부르크 서영재는 어떨까

  • 기사입력 2019.02.12 10:04:05   |   최종수정 2019.02.12 1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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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분데스리가2 5경기 풀타임 활약, 뒤스부르크 주전으로 발돋움한 서영재

-‘이강인‧백승호‧정우영’ 등 현지에서 어린 선수 파악 중인 파울루 벤투 감독

-크로스가 장점인 서영재, 크로스가 단점인 대표팀에 새로운 기폭제 될까

-“잔여 경기 꾸준히 활약한다면, 대표팀 승선도 꿈은 아닐 것.”

 

독일 분데스리가2 MSV 뒤스부르크 서영재(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독일 분데스리가2 MSV 뒤스부르크 서영재(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조용히, 묵묵하게 성장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리그) MSV 뒤스부르크 왼쪽 풀백 서영재(23)를 두고 한 말이다. 

 

서영재는 2월 9일 분데스리가2 21라운드 그루터 펄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지난해 12월 14일 있었던 17라운드 함부르크 SV와의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 후, ‘선발 출전=풀타임’ 공식이 5경기째 이어지고 있다.

 

함부르크에서 1군 출전하지 못한 설움, 뒤스부르크에서 풀다.

 

2월 1일 다름슈타트전에서 선발 출전한 서영재(사진=오른쪽)(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표=엠스플뉴스) 2월 1일 다름슈타트전에서 선발 출전한 서영재(사진=오른쪽)(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표=엠스플뉴스)

 

서영재는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2 함부르크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었다. 함부르크에서 1군 데뷔를 하진 못했지만, 2군(4부 리그)에서 60경기에 출전하며 독일 리그에서 적응해 나갔다. 

 

함부르크와 3년 계약이 종료된 서영재는 지난해 현 소속팀인 뒤스부르크로 팀을 옮겼다. K리그에서도 많은 러브콜이 있었지만, 대학 시절 자신을 가르쳤던 한양대 정재권 감독의 “네가 할 수 있는 건 다해보고 후회 없을 때 돌아오라”라는 말에 독일 생활을 이어가기로 다짐했다. 

 

달라진 건 없었다. 서영재는 2018~2019시즌 전반기까지 4경기를 제외하곤 출전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서영재에게 반전의 계기가 찾아왔다. 토어스텐 리베르크네흐트 감독이 뒤스부르크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된 후 서영재의 입지도 바뀌었다. 

 

리베르크네흐트 감독은 지난해 12월 14일 황희찬이 활약하는 함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서영재 기용했다. 서영재는 이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고, 이후 VfL 보훔전을 제외한 뒤스부르크가 치른 4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하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뒤스부르크가 5경기에서 1승 4패를 거둔 탓에, 독일 언론 키커지가 매긴 서영재의 평점도 평균 3.9점(키커지는 경기 종료 후, 선수들에게 1점~5점의 평점을 부여한다. 숫자가 낮을수록 좋다)으로 높은 평점을 기록한 건 아니다. 다만, 리베르크네흐트 감독이 전반기 왼쪽 풀백으로 출전한 케빈 볼체(28)가 왼쪽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기고 서영재를 선발 출전시킨다는 건 서영재를 염두에 두고 있단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질 높은 크로스’가 장점인 서영재, 낮은 크로스 성공률에 고심하던 벤투 감독의 희망될까

 

서영재(사진 왼쪽)와 파울루 벤투 감독의 만남은 성사 될까(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표=엠스플뉴스) 서영재(사진 왼쪽)와 파울루 벤투 감독의 만남은 성사 될까(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표=엠스플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은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8강 성적을 기록했다. 여기에 한국을 위해 헌신해 온 기성용‧구자철이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축구계에선 자연스럽게 대표팀 세대교체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 사령탑 파울루 벤투 감독 역시 이강인, 백승호, 정우영 등 어린 선수들을 현지에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3월 A매치 평가전에서 서영재 역시 충분히 점검 대상이 될 수 있다.

 

서영재의 장점은 크로스와 경기 운영 능력이다. 좌‧우 측면을 활발하게 사용하는 벤투 감독의 전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 가운데 하나가 공교롭게도 풀백의 크로스다. 하지만, 대표팀 풀백들의 크로스 성공률이 높지 않다. 아시안컵에선 18%라는 저조한 크로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좌‧우 풀백들의 낮은 크로스 성공률은 팬들로부터 질타 대상이었다.

 

물론 대표팀 왼쪽 풀백엔 박주호(32, 울산 현대 축구단), 홍 철(28, 수원 삼성 블루윙즈), 김진수(26, 전북 현대 모터스) 등 경쟁자가 막강하다. 하지만, 서영재의 장점이 크로스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한양대 정재권 감독은 (서)영재는 왼쪽 윙 포워드 출신이다. 그 덕에 크로스가 정말 좋다”며 “크로스 하나만큼은 현 대표팀 왼쪽 풀백보다 뛰어나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영재는 경기 운영능력도 좋다. 보인고 시절 영재를 한양대로 데려왔던 가장 큰 이유다. 풀백이 경기를 조율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2014년 포항 스틸러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황선홍 전 감독이 입학도 하지 않은 서영재를 데려가려고 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뒤스부르크에게 남은 경기는 이제 13경기다. 서영재가 남은 경기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 간다면, 대표팀에 차출되는 것도 꿈은 아닐 것이다. 정 감독 역시 박주호, 홍 철, 김진수 등 왼쪽 풀백에 인프라가 넘쳐난다. 하지만, 2019년을 ‘대표팀 세대교체의 해’라고 생각한다면, K리그 선수들 컨디션이 아직 정상적으로 올라오지 않은 상태에서 꾸준히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서영재를 3월 한 번 정도는 점검해볼 만하다고 밝혔다. 

 

박찬웅 기자 pcw0209@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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