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앙 펠릭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주앙 펠릭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포르투갈 신성 주앙 펠릭스(19)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둥지를 옮긴다.

SL 벤피카는 27일(한국시간) 주앙 펠릭스의 이적 서한을 발표했다. 벤피카 구단 측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SL 벤피카의 주앙 펠릭스를 1억 2,600만 유로(약 1,655억 원)에 영입했다"고 전했다. 1억 2,600만 유로는 펠릭스의 바이아웃 금액에 해당한다.

아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측의 공식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이번 이적시장을 앞두고 팀의 주포 앙투안 그리즈만이 이적을 선언한 상황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발 빠르게 움직였다.

1999년생의 2선 자원인 펠릭스는 2018-19시즌 처음 1군 무대를 밟아 리그 26경기에 나서 15골 7도움으로 잠재력을 드러냈다.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는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해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펠릭스는 이 해트트릭으로 유로파리그 역대 최연소 해트트릭(만 19세 152일) 기록 보유자가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첼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유벤투스 등 내로라 하는 빅클럽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것은 당연한 수순. 가파르게 상승하는 몸값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며 영입전 승자가 됐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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