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교체로 25분 가량을 소화한 손흥민(27)이 지역지로부터 아쉬운 평점을 받아들였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최종전서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미 뮌헨과 토트넘은 조 1,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 이에 조세 무리뉴 감독은 주전 선수를 대거 제외하고 로테이션 멤버와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줬다. 하지만 손흥민은 예외였다. 손흥민은 후반 20분 루카스 모우라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손흥민은 짧은 시간에도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의 뒷공간을 노렸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후반 26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결정적인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알폰소 데이비스의 커버로 슈팅 타이밍을 놓쳐 아쉬움을 샀다.

이어 경기 종료 직전 추가 시간에도 상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와 1:1 찬스를 잡았지만 마무리 짓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지역지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4점과 함께 "에릭센이 만든 기회를 망설이다 날려버렸다. 수비를 깔끔하게 제치고 노이어에게 막힌 장면도 아쉬웠다. 좋은 위치 선정을 보였지만 아쉬운 마무리를 보였다"고 평했다.

한편, 팀내에서는 토트넘 데뷔골을 넣은 라이언 세세뇽이 7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선발로 나선 카일 워커-피터스, 대니 로즈, 에릭 다이어는 평점 4점에 그쳤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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