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손흥민(27)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도 손흥민의 귀국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은 3월 2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과 스티븐 베르바인이 고국으로 돌아가도록 허락했다. 손흥민은 개인적인 상황으로 인해, 베르바인은 아내의 출산을 위해 네덜란드로 귀국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8일 영국 런던발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영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 재개는 여전히 요원한 상황이다. 팀 훈련장까지 폐쇄되자 재활과 개인 훈련에 집중하기 위해 귀국을 선택했다.

손흥민은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정부 지침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토트넘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들은 30일부터 원격 영상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 훈련을 진행한다. 손흥민을 포함, 부상 선수들 역시 구단 물리치료사와 화상을 통해 재활 훈련을 소화한다.

구단 복귀 시점은 리그 재개 일정에 따라 정해질 전망이다. 프리미어리그는 앞서 4월 3일로 잡았던 리그 중단 기간을 30일까지 연장했다. 현지에서는 아무리 빨라야 여름께 리그가 재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격 취소 가능성도 열려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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