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정도가 심각해보이는 조쉬 도날드슨 (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부상 정도가 심각해보이는 조쉬 도날드슨 (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엠스플뉴스] 조시 도날드슨의 부상이 가볍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 블루 제이스는 9월 15일(이하 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통해 도날드슨이 15일 MRI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날드슨은 지난 13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당시 존 기븐스 감독은 "자세한 부상 내용은 공개하지 않겠다. 하지만 도날드슨이 약간의 통증을 느끼고 있고 다소 지친 것 같다. 하루 정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며 부상의 정도가 경미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도날드슨은 13일 경기를 시작으로 세 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15일 오전 오른쪽 엉덩이 부위에 MRI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도날드슨은 지난 12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1루 베이스를 도는 중 엉덩이 통증을 호소한 바 있다. 검사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만 30세의 도날드슨은 오른쪽 엄지 손가락 부상에 시달리면서도 올 시즌 토론토의 144경기 중 138경기에 선발 출전해 타율 .284 홈런 34개 타점 92개를 올렸다.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많은 승리가 필요한 토론토는 9월 한달동안 3승 9패의 성적을 올리고 있으며, 팀 OPS는 아메리칸 리그 꼴지를 달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높은 출루율로 팀 타선을 책임지고 있는 도날드슨의 부상은 토론토에게 큰 악재이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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