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류현진(LA 다저스)이 3회 재차 실점을 내줬다.

류현진은 4월 3일(이하 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정규시즌 처음으로 선발 등판했다.

[3회]

페랄타와의 재대결에선 수비 도움을 받았다. 류현진의 3구째 커터를 때려낸 페랄타의 타구는 외야 깊숙한 방향으로 향했으나, 몸을 사리지 않는 좌익수 맷 켐프의 글러브에 잡히고 말았다. 켐프가 수비에서 의외의 면모를 보이면서 결과는 좌익수 뜬공.

류현진은 후속타자 마르테에겐 중견수 방면 3루타를 맞았다. 골드슈미트에겐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폴락을 삼구삼진으로 처리한 뒤엔 오윙스에게 볼넷을 허용,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램에겐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류현진의 2실점째. 다행히 계속된 2사 만루엔 아메드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더는 실점을 내주진 않았다.

[2회]

2회엔 다시 안정세를 찾았다. 제이크 램을 3루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닉 아메드를 중견수 직선타로 돌려세우며 기세를 올렸다. 알렉스 아빌라에겐 볼넷을 허용했지만, 타석에 들어선 투수 타이후안 워커에겐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내며 무실점으로 2회를 마쳤다. 2회까지 투구수는 30개.

[1회]

'천적' 폴 골드슈미트와 A.J. 폴락을 넘어서지 못했다. 팀 타선의 든든한 득점 지원에 힘입어 3-0으로 앞선 1회 말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첫 두타자는 손쉽게 아웃으로 처리했다. 데이빗 페랄타, 케텔 마르테에게 연달아 내야 땅볼을 유도해냈다.

다만 골드슈미트와 폴락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결국, 1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계속된 2사 2루 위기엔 마지막 타자 크리스 오윙스를 삼진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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