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페드로이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더스틴 페드로이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더스틴 페드로이아(35, 보스턴 레드삭스)가 무릎 부상으로 결국 2018시즌을 마감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월 8일(이하 한국시간) ‘페드로이아가 무릎 부상으로 2018시즌을 마감한다’며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전날 페드로이아와 점심을 함께 한 뒤 페드로이아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4월 22일 볼티모어전에서 나선 페드로이아는 수비 과정에서 매니 마차도와 충돌하는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후 무릎 부상에 시달리며 단 105경기 출전에 그쳤고, 지난해 10월 왼 무릎 연골을 재건하는 수술을 받았다.

올해엔 재활 끝에 5월 27일 빅리그로 복귀했다. 하지만 3경기 동안 11타수 1안타(타율 .091) 2볼넷 1삼진에 머물렀고 통증 재발로 다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고 결국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2007년 신인왕, 2008년 MVP, 올스타 4회(08, 09, 10, 13), 실버슬러거 1회(08), 골드글러브 4회(08, 11, 13~14) 수상에 빛나는 페드로이아는 빅리그 13년 통산 1506경기에 출전해 타율 .300 140홈런 724타점 138도루 OPS .806을 기록 중이다.

한편, 보스턴은 부상 이탈한 페드로이아 대신 이안 킨슬러를 주전 2루수로 활용하고 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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