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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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없이 볼넷 한 개를 골랐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슬로안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서 1번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235에서 .211로 나빠졌다.

첫 두 타석엔 침묵을 지켰다. 1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컵스 선발 다르빗슈 유를 상대했으나 뜬공으로 물러났다. 1-1로 맞선 2회 1사 1, 2루 기회엔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세 번째 타석은 침착하게 볼넷을 골랐다. 5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다르빗슈를 상대로 볼넷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추신수는 대주자 에릭 젠킨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볼넷을 허용한 다르빗슈도 곧바로 브라이언 듀엔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컵스 불펜진이 승계주자의 득점을 막아내면서 다르빗슈의 이날 경기 성적은 4이닝 1실점이 됐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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