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오 우리아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훌리오 우리아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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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신시내티 레즈에 대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시범경기서 8-1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다저스의 시범경기 성적은 11승 8패가 됐다. 반면 신시내티는 시범경기 11패째(5승)를 기록했다.

선발로 나선 훌리오 우리아스는 3이닝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잠잠하던 타선은 8회 대거 8점을 뽑으며 신시내티 불펜진을 무너뜨렸다. 특히 파울로 올랜도는 8회 그랜드 슬램을 작렬하며 사실상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선취점은 신시내티의 몫. 4회 초 2사에 야시엘 푸이그가 바뀐 투수 케빈 쿼큰부시를 상대로 2루타를 쳤고, 곧이어 호세 페라자가 우전 적시타(0-1)를 때렸다.

신시내티 선발 태너 로악의 5이닝 무실점 호투에 발이 묶인 다저스 타선은 8회 들어 대폭발했다. 알렉스 버두고의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지터 다운스의 적시타, 에롤 로빈슨의 밀어내기 볼넷이 나왔다. 2사 만루엔 올랜도가 만루포를 터뜨려 격차를 8-1로 벌렸다.

분위기를 잡은 다저스는 9회 루이스 히드를 올려 승기를 굳혔다. 히드는 첫 두 타자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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