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강정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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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강정호는 20일(한국시간) PNC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첫 타석 출루로 선취점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강정호는 1회 샌프란시스코 선발 매디슨 범가너를 맞아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4명이 연속 안타를 터뜨려 강정호는 홈을 밟았다.

3회 선두타자로 나와 삼진을 당한 강정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 방망이를 가열했다.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초구 커브를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8회 1사에서는 바뀐 투수 닉 빈센트를 상대했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종전 .130에서 .143으로 올랐다.

피츠버그는 1회 낸 4점을 끝까지 지켜 4-1로 승리, 4연승을 달렸다. 피츠버그 선발 조던 라일스는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을 거뒀다. 1회 난조를 겪은 범가너는 6이닝 6피안타 7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3패를 떠안았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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