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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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 포함 3출루로 맹활약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매서운 타격을 선보였다. 1회초 우완 선발 크리스 베싯을 상대한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했다.

3회 선두타자로 나와 3구 삼진을 당했지만, 이후 타석에서 다시 출루 행진을 펼쳤다. 추신수는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3루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네 번째 타석에서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7회초 1사 1루에서 라이언 덜의 초구 빠른 공을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9회 1사 1루에서는 페르난도 로드니를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종전 .318에서 .329로 올랐다.
이날 경기는 오클랜드가 6-1로 승리했다. 오클랜드는 2회 스티븐 피스코티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3회 조시 페글리와 마크 캔하가 안타로 출루한 1사 주자 1, 3루에서 맷 채프먼이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오클랜드의 공세는 경기 후반에도 계속됐다. 오클랜드는 6회 연속 볼넷 이후 터진 채드 핀더의 1타점 2루타, 피스코티의 희생플라이로 도망갔다. 8회에도 안타 3개와 중견수 델라이노 드실즈의 수비 실책을 묶어 2점을 보탰다.
텍사스는 7회 패트릭 위스덤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추격하는 데 그쳐 시리즈 첫 경기를 내줬다. 선발 마이크 마이너는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 패전을 안았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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