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오타니 쇼헤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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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의 방망이가 매섭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321 OPS .853으로 좋아졌다.

지난 12일 볼티모어전부터 매 경기 2안타를 터뜨린 오타니는 이번 경기에선 시즌 첫 3안타 작성에 성공하며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었다.

1회 첫 타석엔 3루수 땅볼로 아웃된 오타니는 4회 두 번째 타석에 안타를 뽑았다. 4회 초 2사에 상대 선발 카일 깁슨의 3구째 속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팀이 2-4로 끌려가던 6회엔 적시타를 쳤다. 6회 초 1사 2루에 깁슨의 2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중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안드렐튼 시몬스의 안타 땐 2루를 돌아 3루로 향했지만, 간발의 차이로 아웃돼 아쉬움을 삼켰다.

8회엔 내야안타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8회 초 1사에 미네소타 ‘셋업맨’ 테일러 로저스를 상대로 3루 쪽으로 빗맞은 타구를 날렸는데 투수 로저스가 이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미네소타에 3-4로 아깝게 졌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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