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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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2루타 포함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팀의 선취점을 책임졌다. 추신수는 시애틀 선발 마이크 리크의 초구를 밀어 좌전 안타를 기록, 좌익수 도밍고 산타나가 공을 흘리는 틈을 타 2루에 진출했다. 이어 대니 산타나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2회 무사 2루에서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추가점을 마련했다. 팀이 6-0으로 앞선 4회 1사 2루, 추신수는 리크의 초구를 받아쳐 좌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로 연결했다.

이후 두 타석에서는 소득이 없었다. 추신수는 6회와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모두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전날 경기에서 1홈런, 2루타 1개로 장타 2방을 터뜨린 추신수는 2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뽐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93에서 .296으로 올랐다.

한편, 홈런 5개를 몰아친 텍사스는 시애틀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10-9로 승리했다. 선발 마이크 마이너는 6이닝 11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거뒀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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