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안타 없이 볼넷 2개를 골랐다.

최지만은 25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259 OPS .735가 됐다.

1회 초엔 상대 선발 셰인 비버를 상대로 볼넷을 고른 최지만은 1회 말엔 견고한 수비로 케빈 캐시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카를로스 산타나가 시속 103.1마일짜리 강한 타구를 날렸는데 이를 막아내 1루수 땅볼로 둔갑시켰다.

최지만은 3회엔 비버를 상대로 다시 볼넷을 골랐다. 뛰어난 제구력을 자랑하는 비버를 상대로 한 경기에 볼넷 2개를 고른 건 최지만이 처음이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이후 두 타석엔 침묵을 지켰다. 5회엔 좌익수 뜬공을 기록한 최지만은 7회엔 좌완 불펜 타일러 올슨과 맞붙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한편, 탬파베이는 클리블랜드에 1-3 역전패를 당했다.

블레이크 스넬은 6.2이닝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하지만 필승계투 호세 알바라도가 8회 2실점을 내주면서 분위기가 기울었다. 클리블랜드 선발 비버는 5이닝 10탈삼진 1실점으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마무리 브래드 핸드는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13세이브를 수확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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