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최지만(26·탬파베이 레이스)이 희생플라이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최지만은 27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257 OPS .736이 됐다.

전날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던 최지만은 첫 타석엔 삼진으로 돌아섰다. 1-0으로 앞선 1회 초 1사에 상대 선발 트레버 바우어와 맞붙은 최지만은 4구째 몸쪽 공을 침착하게 골랐지만, 구심의 판단은 스트라이크였다. 결과는 루킹 삼진.

최지만은 3회엔 타점 한 개를 추가했다. 2-0으로 앞선 3회 초 무사 2, 3루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세 타석엔 침묵을 지켰다. 5회 1사 2루에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선 최지만은 7회 2사엔 우완 불펜 닉 위트그렌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9회 2사 1, 2루 찬스엔 좌완 타일러 올슨과 맞붙었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타석을 마무리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클리블랜드를 6-3으로 꺾었다. ‘오프너’ 라인 스타넥이 1.2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출발을 알렸고, 잘렌 빅스가 4.2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미도우스가 홈런 포함 4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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