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슈어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맥스 슈어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맥스 슈어저(34·워싱턴 내셔널스)가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MLB.com은 22일(한국시간) “슈어저가 점액낭염 부상 이후 첫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고 보도했다.

슈어저는 지난 14일 등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검진 결과 견갑흉부에 점액낭염이 발견돼 코티손 주사치료를 받았다. 회복속도가 빨라 복귀 시점이 멀지 않다는 소식이다.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슈어저에 대해 “현재 통증은 없는 상태다. 불펜에서 15구를 문제없이 소화했다”며 “그의 몸 상태를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슈어저는 23일 한 차례 더 불펜 투구를 소화할 계획이다.

워싱턴은 23일부터 콜로라도 로키스 4연전, LA 다저스 3연전을 앞두고 있다. 구단 측은 이르면 이주 내에 슈어저의 등판시킬 계획이다.

류현진과의 맞대결도 성사될 수 있다. 지난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등판한 류현진은 일정상 오는 27일 워싱턴전 등판 가능성이 높은 상황.

슈어저는 올 시즌 19경기 9승 5패 평균자책 2.30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 역시 19경기 11승 2패 평균자책 1.76으로 리그 최상급 성적을 올렸다.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꼽히는 두 선수의 맞대결이 펼쳐질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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