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페 바스케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펠리페 바스케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마무리 펠리페 바스케스(28)를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MLB.com은 22일(한국시간) 닐 헌팅턴 단장의 인터뷰를 인용해 “피츠버그가 바스케스를 트레이드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스케스는 지난해 70경기 4승 2패 37세이브 평균자책 2.70으로 피츠버그 뒷문을 지켰다. 올 시즌 역시 39경기 2승 1패 21세이브 평균자책 1.91을 기록,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이에 불펜 보강을 원하는 팀은 바스케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2018시즌을 앞두고 바스케스와 4년 2200만 달러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1000만 달러 팀 옵션이 걸려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정상급 마무리를 붙잡은 만큼 쉽게 트레이드할 수 없다.

헌팅턴 단장은 “그가 왜 트레이드 시장에서 거론되는지 잘 알고 있다. 그는 최고의 마무리 중 한 명”이라고 전혔다. 이어 “피츠버그가 향후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때 바스케스는 우리 팀의 마무리로 뛰고 있을 것”이라며 트레이드 루머를 일축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46승 52패로 지구 선두 시카고 컵스에 7.5경기차 뒤진 4위에 머물러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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