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맞대결을 펼치는 류현진(좌)과 제이콥 디그롬(우)(출처=MBC스포츠플러스)
15일 맞대결을 펼치는 류현진(좌)과 제이콥 디그롬(우)(출처=MBC스포츠플러스)

[엠스플뉴스]

류현진(32·LA 다저스)이 상대 에이스와 정면승부를 펼친다.

현지 라디오 방송사 'AM570 LA 스포츠' 데이빗 바세는 12일(한국시간) 오는 14일부터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 3연전 선발 투수 소식을 보도했다. 14일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15일 류현진, 16일 워커 뷸러가 차례로 등판한다.

메츠는 15일 우완 제이콥 디그롬이 선발로 나선다.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평가받는 두 선수의 맞대결이 성사된 것. 디그롬은 올 시즌 29경기 183이닝 9승 8패 평균자책 2.70 탈삼진 231개를 기록한 메츠의 에이스다.

올 시즌 최고의 컨디션을 선보이던 류현진은 지난 4경기 연속 난조에 허덕였다. 1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시작 전까지 1.45였던 평균자책은 4경기 이후 2.45로 치솟았다. 24일 뉴욕 양키스전 4.1이닝 7실점 경기를 시작으로 3경기 연속 5이닝 투구에 실패했다.

이에 류현진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으로 예정됐던 등판을 한차례 거르고 휴식을 취했다. 류현진은 11일 불펜에서 35개의 공을 던지며 밸런스를 점검했다. 류현진이 시즌 13승과 함께 부진 탈출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한편, 오전 8시 10분에 시작되는 이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와 엠스플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