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해멀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콜 해멀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시카고 컵스가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MLB.com 조던 바스티안은 20일(한국시간) 콜 해멀스가 왼쪽 어깨 피로 증세로 다음 선발 등판을 생략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해멀스는 전반기 17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승 3패 평균자책 2.98을 기록한 베테랑 좌완이다. 하지만 7월 왼쪽 사근 부상으로 한 달을 결장했고 8월 복귀한 이후에도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

지난 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5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시즌 막판 컨디션 저하가 이유였다. 바스티안은 “해멀스는 최근 몇 주간 어깨 피로증세로 고전해왔다”고 전했다.

이에 컵스는 오는 28일로 예정됐던 해멀스의 세인트루이스 원정경기 등판을 취소했다. 등판 일정은 추후에 결정된다. 한편 컵스는 82승 70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