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류현진(32·LA 다저스)이 5회도 무실점으로 막았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 출격했다. 현재 다저스의 시리즈 전적은 1승 1패. 시리즈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3차전인 만큼, 류현진의 어깨가 무겁다.

[5회]

5회 초 다저스가 맥스 먼시의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한 가운데, 류현진은 5회 재차 고비를 넘겼다. 첫 타자 브라이언 도저를 3루수 땅볼로 잠재운 류현진은 테일러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대타 라이언 짐머맨을 1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터너는 고의4구로 걸러 2사 1, 2루 위기에 봉착한 류현진은 이튼을 좌익수 직선타로 잡고 무실점으로 5회를 마쳤다.

[4회]

류현진은 4회 다시 흔들렸다. 렌던과 소토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주자를 쌓았다. 다행히 실점은 없었다. 켄드릭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스즈키에겐 3루수 병살타를 엮어내 재빠르게 이닝을 마쳤다. 4회까지 투구 수는 56개.

[3회]

3회엔 확실하게 안정을 되찾았다. 구심의 비교적 넓은 스트라이크존도 능숙하게 활용. 아니발 산체스에겐 바깥쪽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았고, 터너는 유격수 땅볼, 이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신고했다.

[2회]

2회는 무실점. 커트 스즈키, 브라이언 도저를 연달아 삼진으로 솎았다.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후속타자 마이클 테일러는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했다.

[1회]

류현진이 1회 2실점을 내줬다. 저스틴 터너의 호수비 덕분에 트레이 터너를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아담 이튼에겐 볼넷을 내줬다. 곧이어 앤서니 렌던을 중견수 뜬공으로 솎아냈지만, 후속 타자 후안 소토에게 일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존 바깥으로 빠진 하이 패스트볼이 중월 투런홈런으로 연결됐다. 이후 류현진은 하위 켄드릭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 추가 실점은 없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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