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마사히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다나카 마사히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다나카 마사히로(30·뉴욕 양키스)가 패전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나카는 18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다나카는 1회 볼넷 1개만 내주며 2회까지 무실점으로 순항했다. 팀은 1회말 밀어내기 1점을 얻어내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3회 피홈런 한 방으로 분위기가 역전됐다. 다나카는 로빈슨 치리노스와 조쉬 레딕을 볼넷-포수 타격 방해로 출루시켰다. 이어 조지 스프링어에게 좌월 역전 3점포를 맞았다. 다나카는 이후에도 연속 안타를 맞고 1, 3루에 몰렸지만 후속타자 3명을 범타로 묶고 이닝을 끝냈다.

4회와 5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지운 다나카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선두타자 알렉스 브레그먼의 타구를 1루수 D.J. 르메이휴가 놓쳐 무사 1루가 됐다. 투구수가 85개에 달한 다나카는 마운드를 채드 그린에게 넘겼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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