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돔(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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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일본프로야구(NPB)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시범경기를 무관중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NPB는 2월 26일 대표자 회의를 열고 2월 29일부터 3월 12일까지 열리는 시범경기 72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실시하기로 했다. 교육리그 역시 3월 12일까지 전 경기를 관중 없이 진행한다.

이런 조치는 코로나19 방역 대책의 일환이다. NPB 사무국은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의 기본 방침에 따라 결정됐다"며 "일본 내 상황으로 인한 판단임을 이해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2월 26일 기준으로 일본은 855명의 코로나19 확진자(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감염자 포함)가 발생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사람이 많이 모여드는 야구장의 출입을 최대한 통제하는 것이다.

시범경기를 취소하지 않고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는 것은 선수들의 요구 때문으로 알려졌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회의 참석자의 말을 인용해 "시범경기를 하지 않고 정규시즌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선수단의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단, 3월 20일 시작하는 NPB 정규시즌은 정상적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데일리 스포츠'에 따르면 사이토 아츠시 NPB 회장은 "진행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고 말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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