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한숨을 덜었다. '에이스' 류현진(34)의 몸 상태를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류현진은 4월 26일(이하 한국시간)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3.2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그러나 순조롭게 투구를 이어가던 류현진은 4회 몸 상태에 이상을 느꼈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몬토요 감독은 직접 마운드를 방문해 류현진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지만, 이른 교체를 결정했다.
경기가 끝난 뒤 몬토요 감독은 화상 인터뷰에서 "류현진과 대화를 나눴다. 그에게 '날 놀라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잘 걸어 다녔다. 좋은 소식이다. 복사근 혹은 다른 곳을 다쳤을 수도 있지만, 괜찮아 보인다. 그도 괜찮다고 말했다. 상황을 지켜보겠다"라며 류현진의 상태를 말했다.
'MLB.com'의 토론토 담당 기자 키건 매더슨은 토론토 구단의 성명을 인용해 "류현진이 가벼운 둔부 통증을 느끼며 마운드를 내려갔다"라고 전했다. 다행히도 류현진의 부상은 경미했다.
게다가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류현진 또한 인터뷰에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지 않을 것 같다며 내일부터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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