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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의 MLB+] 류현진의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일은?

  • 기사입력 2020.09.22 21:00:02   |   최종수정 2020.09.22 19: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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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일은 언제일까?

 

2020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23일(한국시간) 기준 닷새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전까지 한 번의 등판을 남겨두고 있다. 현시점에서 가장 유력한 등판일은 뉴욕 양키스와의 4연전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25일(금)이다. 문제는, 23일 이후 토론토의 선발 로테이션이 여전히 공개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토론토 유력 현지 매체들 역시 아직도 류현진의 마지막 선발 등판일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토론토 경기를 중계하는 <스포츠넷 캐나다>의 기자 벤 니콜슨-스미스는 SNS를 통해 "이론상으로 류현진은 25일 뉴욕 양키스전에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을 하고, 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서게 된다. 그럼 두 경기 모두 4일 휴식 후 등판하게 된다. 토론토는 여전히 류현진의 의견에 따라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넷 캐나다 벤 니콜슨-스미스의 SNS 스포츠넷 캐나다 벤 니콜슨-스미스의 SNS

 

니콜슨-스미스가 '4일 휴식 후 등판'을 굳이 언급한 이유는 2020시즌 류현진의 휴식일에 따른 성적 차이에 있다. 올해 류현진은 4일 휴식 후 나선 3경기에서 1승 0패 16.0이닝 평균자책점 3.94에 그쳤다. 반면, 5일 휴식 후 나선 7경기에서는 3승 2패 39.1이닝 평균자책점 2.29으로 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6일 이상 휴식: 1경기 4.2이닝 ERA 5.79).

 

더 중요한 점은 올 시즌 토론토는 류현진의 등판 일정을, 선수 본인이 정하도록 재량권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5일 휴식 후 등판이 가장 많았다는 건 류현진 스스로가 5일 휴식 후 등판을 가장 선호한다는 것을 뜻한다.

 

2020시즌 류현진의 휴식일에 따른 성적 변화

 

4일 휴식: 3경기 1승 0패 16.0이닝 ERA 3.94

5일 휴식: 7경기 3승 2패 39.1이닝 ERA 2.29

6일 휴식: 1경기 0승 0패 4.2이닝 ERA 5.79

 

그런데 2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등판한 류현진이 이번에도 5일 휴식을 하면 26일 볼티모어전이 된다. 문제는 그렇게 되면 30일에 열리는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 나설 경우 3일 휴식밖에 취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모든 현지 매체는 류현진을 포스트시즌 첫 번째 경기 선발 투수로 예상하고 있다.

 

포스트시즌 첫 번째 경기 선발 투수는 '에이스'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에이스인 류현진이 '정규시즌 5일 휴식 후 등판'이란 루틴을 지키기 위해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 3일 휴식 후 등판하거나, 아예 등판하지 않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따라서 웬만하면 류현진은 25일 양키스전에 등판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도 현지 매체나 팬들조차도 류현진의 등판일을 확신하지 못하는 것은 올해 토론토가 워낙 예상을 깨는 선발 기용을 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한편, 마지막 등판에서 투구 수(50-70구 수준) 제한을 가져갈 것이 유력하다는 점도 변수 중 하나다.

 

토론토의 향후 일정 및 류현진의 등판일에 따른 휴식일 변화(자료=MLB.com) 토론토의 향후 일정 및 류현진의 등판일에 따른 휴식일 변화(자료=MLB.com)

 

우선 일부 매체 및 팬들의 예상대로 류현진이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전까지 남은 경기를 모두 건너뛰고 휴식을 취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통산 기록상 류현진이 6일 이상 휴식 후 등판한 3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42로 강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실전 감각 유지를 고려하면 부상이 없는데도 토론토가 류현진에게 10일이나 휴식을 주진 않을 것이다.

 

따라서 결국 류현진은 25, 26일 중 하루는 등판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어느 날 등판하건 앞서 말했듯이 적은 투구 수를 소화하고 내려갈 확률이 크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25일 양키스전이건, 26일 볼티모어전이건 크게 상관없을지도 모른다. 또한, 가능성은 낮지만 예상을 깨고 5일 휴식을 끝까지 지키면서 플레이오프 1차전에 등판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 모든 것은 류현진의 결정에 달려있다.

 

하지만 기왕이면 25일 양키스전에 등판했으면 하는 이유가 있다. 만약 5일 휴식 후 등판을 지키기 위해 25일 양키스전을 건너뛸 경우, 선수 및 구단의 의도는 그게 아니었다고 할지라도 팬들은 양키스를 피한다는 인상을 받을 확률이 높다. 양키스 상대 통산 전적이 3경기 무승 2패 15.1이닝 평균자책점 8.80으로 약한 상황에선 더욱더 그렇다.

 

 

 

이런 논란이 없으려면 정석대로 양키스전에 등판해야 한다. 그리고 짧은 이닝이지만 멋지게 설욕한 뒤 포스트시즌에 대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물론 자신의 몸 상태를 가장 잘 아는 것은 결국 선수이고, 개인적인 설욕보다 팀이 우선이 되야겠지만 말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 가지 걱정스러운 점은 지난 필라델피아전에서도 19일 열린 더블헤더 중 한 경기에 등판했으면 4일 휴식 후 24일 양키스전에 등판한 뒤,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5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류현진이 20일 경기에 등판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에도 이런 식으로 전개가 흘러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 

 

과연 류현진과 토론토는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

 

이현우 기자 hwl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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