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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노트 삼성-한화] ‘몸 값 만큼만’ 레나도 vs ‘예전처럼만’ 비야누에바

  • 기사입력 2017.06.11 08:26:06   |   최종수정 2017.06.11 08: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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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뉴스]

 

팀이 어려울 때 가끔은 생각지도 못한 선수가 구세주로 깜짝 등장할 때가 있다. 바로 어제, 한화의 시즌 59번째 경기가 그랬다. 5연패 늪에 빠져 있던 한화를 구한 건 다름 아닌 선발 배영수였다.

배영수는 삼성과 한화의 시즌 8번째 맞대결에서 선발로 나서 9이닝 동안 혼자 마운드를 지키며 승리 투수가 됐다. 팀의 5연패를 끊어낸 승리이자 한화 이적 후 첫 완투승이었다. 게다가 이 경기의 승리로 9위 한화, 10위 삼성은 각각 8위와 10위에 자리하며 3.5경기차로 벌어지게 됐다.
 
안 그래도 선발, 구원 모두 불안한 한화인데, 투혼을 보여준 배영수 덕분에 한화는 한숨 돌릴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이번 3연전 위닝 시리즈의 향방이다. 어제 경기 한화의 승리로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한 양 팀, 따라서 오늘 경기에서 위닝 시리즈의 주인공이 가려지게 된다.
 
위닝 시리즈의 주인공은?
올 시즌 상대 전적 삼성 5승 3패 우세

삼성과 한화는 올 시즌 총 8번 맞붙었다. 그 중 삼성은 한화를 상대로 5승이나 챙겼다. 현재 삼성은 시즌 20승을 달성했는데, 그 20승 가운데 5승이 한화 상대 승리였으니 한화의 지분이 상당한 셈이다. 하지만 삼성의 출발이 좋았던 것은 아니다.
 
첫 번째 3연전이었던 지난 4월 당시에는 선발 오간도의 활약과 연장 접전 끝에 한화의 타선이 터지며 한화가 위닝시리즈를 가져갔었다. 하지만 두 번째 3연전이었던 지난 5월엔 삼성이 3연전을 싹쓸이 하면서 스윕에 성공했다.
 
이것으로 삼성은 한화 상대 4승 2패, 우위를 점하게 됐다. 그리고 6월에 만난 양 팀은 지금까지 1승 1패, 나란히 1승씩을 나눠가졌다. 오늘 승리하는 팀이 위닝시리즈의 주인공이 되는 셈이다. 최하위에 처진 삼성, 분위기 반전으로 중위권 도약이 시급한 한화. 둘 중 어떤 팀이 위닝시리즈를 기록하게 될까.
 

 

팀 내 최고 연봉 삼성 레나도
vs 돌아온 한화 비야누에바

오늘 삼성의 선발은 레나도다. 레나도는 올 시즌 3경기 선발로 나서 1승 무패 평균 자책점 4.70을 기록 중이다. 사실, 시즌 전 레나도에게 걸었던 기대에 비하면 썩 성에 차는 성적은 아니다. 레나도는 팀 내 최고 연봉자인 이승엽을 뛰어넘을 만큼 큰 액수인 총액 105만 달러(한화 약 11억 7천만 원)를 받고 KBO에 입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부상으로 데뷔전을 늦게 치른데다가, 그 성적마저도 시원치 않아 여러 모로 고민을 안겨주고 있는 선수다. 현재 삼성은 선발진 로테이션에도 애를 먹고 있다. 레나도가 몸값만큼의 활약만 보여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복덩이가 될 것이다.

한편, 한화의 선발은 21일 만에 복귀하는 비야누에바다. 비야누에바는 올 시즌 7경기 선발로 나서 1승 4패 평균 자책점 2.23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QS를 다섯 차례 기록하고도 1승밖에 거두지 못했을 만큼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오히려 QS 5경기 가운데 3번은 패전을 기록했을 정도다.
 
비야누에바가 돌아온다는 건 한화에게 반가운 소식이지만 아쉽게도 이번엔 오간도가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바통터치라도 하는 듯 외국인 선수가 돌아가며 부상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21일 만에 돌아오는 비야누에바, 과연 오간도의 공백까지 메울 수 있는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까.

 

 

양 팀 톱타자 전쟁
삼성 박해민 vs 한화 정근우

팀에서 1번 타자의 비중은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다 알고 있을 만큼 크다. 빠른 발, 센스 있는 주루, 여기에 타격까지 더해지면 완전체 1번 타자가 될 수 있다. 이미 삼성과 한화에는 그런 조건들을 충족시키는 1번 타자를 보유하고 있다. 바로 박해민과 정근우다.

삼성 박해민은 올 시즌 삼성의 전 경기에 출장하면서 타율 .271을 기록 중이다. 박해민은 올 시즌 빠른 발을 무기로 상대 배터리를 공략하고 있다. 올 시즌 19개의 도루를 시도해 15개를 성공시켰다. 도루 부문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여기에 빠른 발을 가진 선수만이 성공할 수 있는 3루타도 5개나 때려내면서 3루타 부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박해민의 무기가 빠른 발이라면 정근우는 국가대표 수비 실력에 기복 없는 방망이를 자랑한다. 시즌 타율 .301에 1번 타자로 출장했을 시, 출루율이 .368에 이른다.

 

 

‘왕자욱’ 삼성 구자욱 vs ‘송천재’ 한화 송광민

최근 삼성과 한화 타선에서 가장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선수는 삼성 구자욱과 한화 송광민이다. 먼저 삼성 구자욱은 올 시즌 삼성의 전 경기에 출장하면서 타율 .301을 기록 중인데, 최근 10경기에서만 타율 .359를 치고 있을 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또 13홈런으로 홈런 부문 공동 5위, 44타점으로 타점 공동 3위, 42득점으로 득점 공동 6위 등 타격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대부분의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화 송광민 역시 시즌 타율 .311로 타율 18위에 올라 있다.
 
한화 김태균, 로사리오에 이은 팀 내 3번째 타율이다. 송광민은 지난 시즌 최종 타율 .325를 기록하며 자신의 인생 시즌을 만든 바 있다. 지금의 페이스로는 올 시즌 역시 3할 타율이 멀지 않아 보인다.
 

 

힘과 힘의 맞대결
‘상승세’ 삼성 러프 vs ‘6월 미친 타격’ 로사리오

국내 타자들의 대결뿐만 아니라 삼성과 한화 외국인 타자들의 맞대결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삼성의 러프와 한화의 로사리오는 모두 시즌 초반보다 5월 들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러프는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2군까지 다녀왔는데, 그 이후로 타격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5월 이후, 러프는 32경기에 출장해 41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타율 .336을 기록했다. 이 기간 홈런이 8개, 2루타만 10개에 달한다.

또한 로사리오 역시 5월 이후 타율 .347을 기록할 정도로 페이스를 끌어 올렸다. 특히 6월 들어선 타율이 .370까지 치솟으며 중심타선의 무게감이란 이런 것이다, 직접 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나란히 타격 상승세를 타고 있는 러프와 로사리오. 지난 2경기에서도 러프는 5안타 2타점 3득점, 로사리오는 4안타 3타점 3득점으로 활약한 바 있다.
 

 

이미 레전드들의 맞대결
홈런 전설 삼성 이승엽 vs 출루율 전설 김태균

1번 타자, 외국인 타자 맞대결에 이어 삼성과 한화에는 ‘이미 레전드’ 길을 밟고 있는 두 타자의 맞대결도 주목해야 한다. 삼성은 팀을 넘어서 KBO의 보물과도 같은 이승엽이 존재하고 있고, 한화는 출루 머신, 존재만으로도 상대를 압도하는 김태균이 버티고 있다.
 
올 시즌 은퇴를 선언한 이승엽은 통산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다. 최연소 300홈런, 아시아 최다 홈런 등 홈런에 관한 기록에선 압도적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을 정도다. 은퇴를 앞둔 마지막 시즌에서 스스로를 얼마나 뛰어넘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승엽하면 홈런이 떠오르는 것처럼, ‘김출루’ 김태균은 출루 부문에서 독보적이다. 걸어 나가든, 맞아 나가든, 쳐서 나가든, 86경기 내내 1루를 밟으면서 연속 출루 대기록을 세웠다. 비록 연속 출루 행진은 ‘86’에서 멈췄지만 김태균이 쌓아올린 출루 기록만큼은 당분간 계속되지 않을까.

 

 

삼성과 한화의 경기는 오후 5시부터 MBC SPORTS+를 통해 생중계되며 한명재 캐스터와 허구연 해설위원이 함께한다.
 
글 & 분석 & 자막 : 박종현 애널리스트 (blogpjh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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